사병월급 50만원 주겠다고? 나꼼수나 듣게해줘라!!! [펌킨헤드님 글]
십여년전에 육군 병장 전역한 사람입니다~~
첫 휴가나와 교보문고에 들러 내무반에서 읽으려고 당시 베스트셀러 였던 조정래의 태백산맥을 사서 복귀하였죠
그런데 밖에선 베스트 셀러였던 그 책이 군에선 불온도서 금지 목록이었고
관물대 검사에서 그 책이 발견되서 완전군장하고 하루종일 연병장을 돌았던 기억이 나네요
요새 군대는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했으나..착각이란걸 알게 됐읍니다
지금 김어준의 닥치고 정치가 베스트 셀러인 동시에 나는 꼼수다가 팟케스트 세계1위 방송인 마당에
군에서는 10여년전이랑 하는짓이 똑같은 걸보면 군미필 통수권자 MB는 시대정신만큼은 그때나 지금이나 계승하
고 있는것 아닌가 씁쓸한 마음입니다
해마다 연말이면 애기봉에 등탑 설치하고 대북 선전광고하는게 현실인 동시에 군내에서는 나꼼수 같은 각하헌정
방송은 못듣게 하는 아이러니가 계속 되고 있읍니다
이 발표 몇일후 새누리당에서 군 사병들 급여를 50만원으로 책정하겠다는 포퓰리즘 정책을 들고 나왔읍니다
애들 밥값에 벌벌 떨며 국민투표까지한 그당이 맞나 싶어 귀를 의심했읍니다..
제안하나 할까 합니다
국방부와 새누리당 관계자분들에게.....
사병월급 50만원도 좋지만 부재자 투표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는 장병들의 투표의 공정성과 나꼼수나 정당한 목
소리를 내는 도서의 구독권리를 주시는게 선행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지금이 2012년 맞읍니까....?
군사정권 아니자나요? 군 미필정권 통치자 시대에 이래도 되는 건가요?
정말 쓴 웃음만 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