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아래쪽에 문재인이라는 분에 대해서 쓴 글을 보고 예전에 아버님에게 들었던 이야기가 생각이 나서 써봅니다.
아버지는 경상도분으로 현재 부산에 거주하시고 골수 한나라당이십니다.
그래서 간혹 지역정서에 대해서 아버지에게 종종 여쭤 보곤 했었는데...
한 3년 전인가? 문재인 이사장에 대해서 여쭤보니까 굉장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시더라고요.
그래서 어째서 그러시느냐 하니까
아버님 아는 분이 문재인 이사장 고종사촌(?)인가 하는데 교육계에 종사하는데 여차저차해서 매우 어려웠다고 합니다.
근데 그때가 문제인 이사장이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 하실때라 아버지가 문재인 이사장한테 이야기해서 자리 만들어 달라고 하면 되지 않느냐하고 그분에게 이렇게 물어보니까
그런 이야기 하지도 말라고 그분 그런 건 얄짤(?) 없다고 전화도 안 받는다고 했었답니다.
그래서 아버님에게 혹시 대통령 후보로 나오시면 뽑으실 의향이 있으신지 물어봤더니 그렇다고 하시더라고요.
예전에 노무현 당선돼서 나라 망하면 너 책임이라고 하시던 아버지를 생각하면 상당히 호의적인 반응이었던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간혹 이번 정권이 그렇게 털어도 안 털어진다는 기사를 종종 보곤 하는데 과연.. 하는 생각을 했드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