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펜시아 근처 집중 매입…“투기 목적 아니다”
전·현직 고위 공직자와 재벌기업 총수 일가, 기업 최고경영자 등이 2018년
겨울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 주변 땅을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언론사 현직 사장과 유명 연예인, 운동선수도 이 대열에 가세했다.
땅값 상승이 기대되는 지역에 미리 부동산을 집중 매입하는 우리 사회 상류층의 일그러진 모습을 엿볼 수 있다.
28일 재벌닷컴과
<한국방송>(KBS) 1텔레비전 ‘시사기획 창’은, 유명 인사들이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와 횡계리 일대 임야와 논밭을 지난
10여년 동안 집중적으로 사들였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겨울올림픽 개최지인 용평리조트와 알펜시아리조트가 자리잡은 곳으로, 2000년대 초부터
투기바람이 몰아쳐 지난해 8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국가정보원장을 지낸 신건 민주통합당 의원과 신승남 전 검찰총장은 가족
명의로 용산리 일대에 나란히 땅을 사들였다. 신 의원은 부인 명의로 용산리 알펜시아리조트 부근에 임야 등 2만4500㎡를 2006년 말
8억5000만원에 매입했다. 신승남 전 총장도 인근 밭 300여㎡를 아들 명의로 2003년에 사들였다.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을
지낸 박해춘 용산역세권개발 사장은 2006년 용산리 땅을 2억4000만원에 사들였다가 건설사 대표에게 3억원에 팔아넘겼다. 박씨는 몇달 뒤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에 입당해 충남도지사 후보로 나섰다. 이병규 문화일보 사장은 알펜시아 진입로 앞 임야를 평창 땅값이 들썩이던 2006년
12월에 사들였다.
재계 인사들도 2월1일 현재 이 일대 임야와 논밭 19만7000여㎡(6만평)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허동수
지에스(GS)칼텍스 회장 장남인 허세홍 지에스칼텍스 전무는 용산리 소재 논밭과 임야 3만6045㎡를 2005년과 2009년에 사들였다.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 장녀인 신영자 전 롯데쇼핑 사장 일가족은 알펜시아리조트 인근의 용산리 소재 1만1050㎡의 땅을 2005년과 2006년에
매입했다. 신 전 사장 일가족이 땅을 살 당시 공시지가는 ㎡당 2500~3000원이었지만, 지난해 2만3000원대로 8배쯤
올랐다.
이 밖에 개그맨 강호동씨는 2009년과 2011년 두차례에 걸쳐 용산리 땅 1만9000여㎡를 사들였고, 전 축구 국가대표
문지기 이운재씨는 2003년 횡계리 땅 1만5000㎡를, 마라톤 선수 이봉주씨는 2001년 용산리 땅 4200㎡를 사서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하나같이 투기 목적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대부분 농지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인다. 직접 농사를 짓겠다는
농업경영계획서를 제출했지만 현지인들에게 농지를 임대해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광덕 선임기자
이들은 어떻게 처벌이 아니라 제재가 안되는것인가...
제일모직 이서현부장의 에잇세컨즈 하며 제벌들의 부의 대물림은 수만가지의 방법으로 행해지고있구만..
에잇세컨즈 그지같은옷 만들어서 팔면서 기자들 조작해서 대박 터졋다느니 기사나 내고
조만간 제벌들이 대통령 뺨 때리는날이 올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