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을 경선 결과를 지켜본 소감이라고 해야 할까요... [착한앙마님 글]
지난 주말 초미의 관심지역인 관악을 경선이 있었습니다.
관악구청장 2선. 현 국회의원인 민주통합당의 김희철 의원
그리고 두말할것 없는 통합진보당의 이정희대표........
민주당 경선에서는 조직력에 앞선 김희철 의원이 이겨 내심 걱정했었던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번 경선이 시작된 지난 토요일
아침부터 제 휴대폰이 울려댑니다.....(전 거의 집에 없는 관계로 항상 착신을 해놉니다)
받아보니 경선 여론조사 전화였습니다....망설임없이 이정희 대표한테 한표 행사.....
바로 페이스북에 이런 내용을 올렸습니다. 착신안하고 나가시는 분들 가시 한번 착신했
는지 확인하고 소중한 한표를 행사를 하시라고 하는 내용과 함께 말입니다.
그리고 오늘 출근길에 이정희 대표가 단일후보로 결정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희망을 보았습니다....경선기간중 어르신들이 이정희대표를 향하여 종북좌파...
빨갱이 소리를 했다는 소식은 아마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것입니다.
또한 김희철 의원의 선거사무실 계단실에 걸려있는 현수막....김희철 의원은 이것이 음해
공작이라 하지만 이미 사진까지 돌아다니는 마당에 음해....? 참 우습기만 합니다.
여기서 한만디 더 하자면
종북좌파라 하여 많은 민주열사들이 이땅에서 목숨을 잃었고
고 김대중 대통령도 종북좌파라 하여 항상 색깔론에 휩쓸렸었던게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단어를 쓰는 김희철의원이 구태정치인이 아니라구요....?
전 이번 경선이 이정희대표의 승리하는 의미가 상당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아시겠지만 관악은 전통적으로 민주당의 텃밭이었습니다.
그러기에 사실 이정희대표가 이곳에 나왔을때 걱정했었던게 사실입니다. 이러다가 우리의 소중한
의원 한분을 잃는게 아닌가 하고 말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지역주의를 깨주신 관악주민이 대단히 자랑스럽습니다.
그러기에 이번 총선에 희망이 보입니다.
지역이 아닌 인물을 뽑아 더나은 4년을 준비하고 희망의 정치인들을 더 많이 국회로 보내
살맛나는 대한민국.....희망의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된다고 봅니다....여기에서 너와 내가 있을수 없
을 것입니다.
411총선에서 반드시 이겨 민생파탄을 일으킨 현 정권에 대하여 반드시 그 책임을 추궁하고....
4대강사업비리....KRX민영화반대....FTA폐기등등을 반드시 이루어 내어....
우리의 생존권.,...우리의 경제권 등을 반드시 우리의 손으로 지켜내야 한다 봅니다........
그동안 경선을 위해서 뛰어주신 많은 분들께 희망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경선에 참여해 주신 많은 시민분들께 경의를 표하면서 이만 글을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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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에는 크게 두 파가 있어보입니다.
사회주의에 좀 더 가까운 NL 계열( 일명 주사파),
현 체제의 개혁에 치중 하는 PD계열 노회찬, 심상정이 주축이 되는 듯 보입니다.
다들 자신들의 입장을 좀 더 확연히 보여 줄 때가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