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극비보고서 "불법사찰 내용, 靑에도 보고"
대검 디지털수사관실이 분석한 하드디스크는 정영운 당시 국무총리실 기획총괄과 주무관의 사용하다 압수한 컴퓨터 하드디스크 두 개였다.
수사관실은 보고서에서 "정영운 내부망 컴퓨터의 최근 열어본 파일 정보를 확인하여 다음(동자꽃).hwp 파일이 '정영운'이라는 볼륨명의 저장매체에 'E:\류용래자료\보고자료(8월~9월말)0927' 및 'E:\류용래자료\보고자료(9월~10월초)\081001민정수석보고용'이라는 폴더에 저장되어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보고했다.
파일명 '동자꽃'은 민간인 사찰 피해자인 김종익 전 KB한마음 대표가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쓰던 아이디로 총리실이 김 씨에 대한 사찰기록을 동자꽃으로 분류해 저장해놨다는 의미다.
요컨대 검찰이 당시 수사를 통해 공직윤리지원관실의 사찰 내용이 기록된 컴퓨터에 민정수석실에도 사찰 내용이 보고돼 왔음을 적발하고도 덮었다는 얘기다. 당시 민정수석은 권재진 현 법무장관이고, 사찰관련 당시 수사 최종책임자는 노환균 전 중앙지검장(현 법무연수원장)이다.
이 의원은 "권재진 장관, 노환균 연수원장을 지금 즉각 해임하고 당시 수사라인에 있던 관계자들을 전보발령 조치후 재수사하라"며 "검찰은 장진수 주무관의 유력한 증언과 원충연 수첩, 대검분석 보고서 등 확보한 물증을 외면말라. 또다시 짜맞추기 수사를 하면 증언과 증거들이 연이어 나올 것"이라고 추가폭로를 경고했다.
<서울신문>이 지난 2010년 10월 26일, 검찰의 '정영운 내부망 컴퓨터 분석보고서'에 민정수석보고용 파일 기록을 확보하고도 언론에 공개하지 않았다고 보도한 적은 있으나, 문제의 검찰보고서 실제 내용이 A4 용지 그대로 공개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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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명백한 증거가 있어도 맹바기는 안 물러납니다.
다 거짓이라고 합니다. 어떤 증거도 소용없죠.
자기가 자기입으로 설립했다고한 BBK동영상도 가짜라고 하는데...
총선에서 야당에서 2/3석이상 차지해서 탄핵하는 방법 말고는 방법이 없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