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클럽은 이번 민간인 사찰건으로 알려진 바와 같이...
전,현직 경찰들의 모임입니다.
그리고 이번 민간인사찰건에 대해 2006년 파일 스샷 때문에 2619건의 민간인사찰의 80%가
참여정부 때 이뤄진 것이라며 반박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찾아봤습니다.
유독 눈에 띄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근속승진, 헌법소원 각하, 동향 및 대응방안, 대응방안 검토, 경찰특별소위원회 추진'
이 단어들을 유추해봤을 때 2006년도에 경찰사회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으리라 봅니다.
해서 네이버에 '근속방안 2006년'이라 검색해봤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을 찾아보지 않더라도... 2006년에 근속승진(직무에 오래도록 있으면 승진)건과 자치경찰 출범문제로
경찰사회가 정치권에 어떤 프레스를 주고 있었다는 정도의 상황파악은 가능합니다.
즉, 위에 제시된 사진에 2006년 작성된 파일들은 민간인의 사찰이 아니라
경찰 승진에 관한 경찰사회의 정치권 프레스에 대해 경찰 내부에서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고
그에 따라 어떻게 대응해야하는가에 관해 보고서를 작성한 것입니다.
이것을 두고 민간인 사찰이라고 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군요.
저 나름대로는 좀더 찾아보겠지만
2006년 경찰의 내부변화에 대해 자세하게 아시는 분은 글을 올려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