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격? 정말이지 말과 행동이 따로노는 정부입니다. [파란해골님 글]
또 다시 초대형 사고를 쳤습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을 정부가 또 해냈습니다.(?)
국제적인 NGO인 그린피스를 "국가 이익 유해자"라며 입국을 거부했다고 하는 군요..
그린피스가 뭔지, 그들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 전혀 모르는 알바들을 위해서
먼저 그린피스의 약력을 조금 읊어드리죠..
그린피스는 1970년 결성된 반핵단체 입니다.
그들은 철저하게 "반핵"과 "환경"에 역량을 집중하는 단체로서
선진국들이라 해도 그들을 반기는 국가가 전혀 없다고 할 정도로 "핵문제"와 "환경"에 있어서는
아주 골치아픈(?) 존재입니다.
하지만, 그런 골치아픈 존재인 만큼 영향력이나 하는 일 역시 국제적인 정당성을 획득하고 있기에
중국이나 쿠바, 북한과 같은 독재국가들을 제외하고는 그들의 행동을 공권력을 이용해 제어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반대의견을 가진 파트너쉽"으로 인정을 하고 핵이나 환경과 관련 된 국가정책을 집행함에 있어서
그들의 의견을 받아들임으로서 정당성을 획득하는 방편으로 삼고있기 때문이죠.
1970년 이후 그들이 친 사고(?)는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그 중에서도 알바들의 판단력 돕기 위해 북한과 관련 된 사고(?)를 몇 가지 집어드리죠..
1994년 4월 28일, 김영삼 대통령 시절 북한 핵개발 문제로 인해 한반도에 엄청난 위기(?)가 닥쳤을 때
그린피스는 북한 해군의 공격을 받을 수도 있다는 경고를 무시(?)하고 북한의 핵폐기를 촉구하는 해상시위를 위해
배를 이동시켰습니다. 사고는 나지 않았지만 당시 북한은 그린피스를 향해 엄청난 독설을 퍼부었죠..
1997년에는 대만의 핵폐기물이 북한으로 반입되는 것을 저지했습니다.
2003년에는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강력하게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고
2005년에는 6자회담에서 북한의 핵무기를 폐기하도록 국제사회가 앞장서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성향은 지금도 마찬가지 입니다.
아 .. 북한인권 운운하는 또라이들을 위해서...
그린피스가 하는 일은 "반핵"과 "환경"이지 "인권"이 아닙니다.
인권을 담당하는 NGO는 따로 있고 그들의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북한 인권에 대한
이른바 "진보사회"의 주장을 잘 알 수 있을 겁니다
또 중국과 러시아에는 조용.. 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것 역시 사실관계에 대한 파악이 이뤄지지 않은 어설픈 주장입니다.
아무리 그린피스라 해도.. 자신들에게 속해있는 사람들을 "총알"앞에 쉽게 내놓을 수는 없는 것이니까 말입니다.
중국, 러시아, 북한은 맘에 안들면 총 쏘는 독재국가들입니다.
헌데.. 그런 그린피스를 이명박 정부는 "국익 유해자"라며 입국을 불허했다고 하는군요.
이게 국격입니까?
중국, 러시아, 쿠바, 북한이나 하는 짓을 떡 하니 해놓고
국격? 지나가는 소가 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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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정책 어쩌고 저쩌고 하는 사람들이 있군요..
이 질문에 답변들 좀 해주시길..
북한에서 핵발전을 비롯한 핵시절 전체를 없에는 것은 당연히 국익에 맞습니다.
그린피스도 북한에서 모든 핵시설즐 없에자고 말합니다.
헌데.. 그와 동시에
대한민국에서도 핵발전의 확대를 반대합니다. 이건 국익이 아니라는 논리죠...
자.. 그럼..뒤집어 보죠..
남한의 핵시설을 없에는 것이 북한에게는 이익이지만
북한의 핵을 포기하라 주장하는 것은 북한에게는 이익이 아닙니다.
이와같은 이유로... 그린피스가 북한에 입국하려다가 제지 당했다면?
뭐라고 할 겁니까?
국익에 해가 된다?
그렇다하더라도.. 민주주의 사회라면 다른 목소리를 억압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