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의 막말, 정치권이 반성해야 할 일

가자서 작성일 12.04.05 17: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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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의 막말, 정치권이 반성해야 할 일  [꿍스꿍스님 편집글]

 

거참 말들 많네.

그럼 이거나 먼저 보고 쥐롤들 떨도록...

제목하야 "환생경제"로 막말하면 빠지지 않지.

그런 인간들 버젓이 냅두고, 아니 또 뽑아줘 놓고

 

이들은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는데도

그것도 모자라 아직도 지지하고 자빠져놓고

뭔 쥐랄들이 이리도 기신가?

http://www.youtube.com/watch?v=Dtg42QF5z4I&feature=youtu.be

 

그리고

니부모와 자식을 상대로 저런 막말을 해도 괜찮다고 할거냐라는 인간들에겐

아래 링크따라가면 거기 포로들 어떤 일을 당했는지 나오고 있다.

거기가서 또 링크따라가면 포로들 대상으로 뽀르노까지 찍고 자빠졌다.

똑같이 물을께

니네 부모와 딸래미가 저꼴 당해도 너네는 욕도 안하겠네.ㅋㅋ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1912017&pageIndex=1

이거말고 여성인권유린 피해 사례 사진

http://cafe.daum.net/yogicflying/RoM7/434

 

 

 

김용민의 막말 파문이라길래 뭔 내용인가 찾아봤다.

내가 본 김용민의 막말은 블랙코미디류다.

이걸 말을 배경은 따져보지 않고 말 자체만 가지고 난리들이다.

 

일단 막말자체에 대해서는 옹호할 생각없다.

그럼에도 조금 정제된 언어를 구사했으면 나았을 것이란 생각도 한다.

 

먼저 미국 지도자들에 대한 막말

미국이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에서 자행하고 있는 포로학대에 대한 막말이다.

지금이라도 인터넷에 관타나모 관련 자료 찾아보라.

차라리 김용민의 막말을 듣는게 더 편할 것이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1912017&pageIndex=1

링크따라 가 보시라. 막말듣는게 더 편하다는걸 알게 될테니..

 

그리고 출산율 관련 막말

오죽 정치권이 대책을 못 세우면 저런 말이 나왔을까?

나라도 똑같은 반응을 보였을 것이다.

더군다나 2004년 저런 막말을 들었던 정치권은 나아진거 하나도 없다.

지금 출산율이 얼마인가? 더 떨어지지 않았는가?

 

그리고 노인 관련 발언.

예전에야 평균수명이 얼마되지 않았으니 공경의 대상이였다.

시대가 변하고 가치가 변했고 거기에 평균수명이 얼마나 더 늘었는가?

따라서 노인세대는 젊은 세대들이 자신을 공경하게끔 만들고

자신들을 부양하게끔 사회를 조성해줄 의무도 함께 지닌다.

그러나 우리가 아는 노인세대는 공경은 바라면서 의무는 버리는 세대로 인식된다.

 

지금도 하루에 멀쩡한 젊은이가 얼마나 많은 자살을 하는가?

이걸 단순히 그들이 나약해서만이라고 몰아세울 수 있는가?

더우기 노인세대들이 그토록 지지하는 저 똥누리당이 내놓은 정책이

과연 젊은 세대들을 위한 진정한 정책이 얼마나 되나?

 

막말이 문제다?

엿먹으시라.

문제는 진정성이다.

 

일단 말 자체가 막가는 것에 대해서는 사과를 했다.

문대성은 논문 표절을 하고도 변명으로 일관했고

손수조는 거짓말을 하고도 변명으로 일관했다.

그러나 김용민은 사과를 했다.

 

그럼 사과를 했으니 끝이다?

아니다.

사과를 하고 변하는가를 봐야 한다.

 

과거 한나라당은 대국민 사과를 하고 천막당사쑈까지 했으나

변한 것이 없다는 평가다.

 

이제 우리가 봐야할 것은

김용민의 사과가 진정성이 있는 것이냐를 보는 것이다.

 

 

첨언)

알밥들이 김용민에게 그 잣대를 드리댈 요량이면

적어도 환생경제 연극을 했던 그 잘난 당에게 먼저 들이대고

김용민에게 요구하라.

 

건전한 비판을 하시는 분들의 의견은 일리있고옳은 주장이라 본다.

본인도 옹호하자는게 아니라 그 이면도 함께 살피라는 취지임을 밝힌다.

 

 

아래는 찌질 꼴통들이 읽어야 할 글...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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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의 수 년전 발언이 문제가 되어 "사퇴" 운운하는 극우파들이 있는 모양이다.


일단, 당시 김용민의 발언은 문제가 있다.

의도를 떠나서 그 안에 담긴 표현과 수위는 있을 수 없는 말이다.


자, 여기서 여러 사람들이 떠오른다.



1. 강용석

- 전 한나라당 국회의의원(현재 무소속)

- 2010년 중앙일보는 강용석 의원이 연세대학교 소속 20여 명의 남녀 대학생들과 저녁 식사를 하며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언행을 했다고 보도한다.


"대통령이 너만 쳐다보더라. 김윤옥 여사가 없었으면 너에게 전화번호도 알려달라 했을 것"

“(아나운서를 하려면) 다 줄 생각을 해야 하는데 할 수 있겠냐"

"(패널은) 못생긴 애 둘, 예쁜 애 하나 구성이 최고다. 못생긴 애 하나에 예쁜 애 둘은 오히려 역효과"


- 그러나 강용석은 해당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정치생명을 걸어서라도

자신의 결백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 하지만 7월 21일 조선일보와, 매일경제에서 강용석의 발언을 들었다는 진술을 추가로 확보하여 보도하면서

강용석의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지게 된다.


- 한편, 이 사건으로 인해 강용석이 2005년에 한나라당 홈페이지에

"섹시한 박근혜"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던 사실과 "나경원 의원은 얼굴은 예쁘지만 키가 작아 볼품이 없다"라는

발언 및 민주당 전현희 의원에 대해서 "60대 이상 나이드신 의원들이 밥 한 번 먹고 싶어 줄을 설 정도다.

여성 의원의 외모는 한나라당보다 민주당이 낫다"라는 발언도 한 것이 뒤늦게 드러나기도 했다.

(이후, 강용석은 한나라당에서도 짤리고, 무소석이 되었으며, 향후 5년간 한나라당 입당이 불가능해졌다.)


- 연세대에서의 발언으로 아나운서들로부터 명예훼손죄로 고소당한 강용석은 1심 재판에서

“현직 국회의원으로서 발언이 갖는 무게나 발언의 상대방, 발언을 접하는 사회 일반인에 대한 영향이

남다를 수 밖에 없음을 고려해야 한다."라며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게 된다. (현재 항소심 상태)



2. 나경원

- 전 한나라당 중구 국회의원

- 2004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주한 일본대사관이 자위대 창립 50돌 행사를 열였을 때

나경원이 행사에 참석하여 논란이 일었다.

- 이에 대해 나경원은 최초 "참석하지 않았다."라고 발뺌을 한다.

- 하지만, 동영상 등이 발견되자, "몰랐다."고 말을 바꾼다.

특히, "그냥 스케줄이 잡혀있어서 뭔지도 모르고 갔는데, 가보니 자위대 행사더라."라며

자신은 전혀 잘못이 없다는 식의 셀프 쉴드를 친다.


- 2011년. 정통시사주간지 "시사in"이 나경원의 연회비 1억짜리 피부과 출입을 보도한다.

- 이에 대해 나경원은 "서울 시장이 되면 집에서 관리하겠다."는 엉뚱한 대답을 내놓더니,

하루 사이에 "1억 낸 적 없다." -> "딸 때문에 갔다."라는 식으로 말을 바꾸게 된다.

- 당시 "시사in"의 보도에는 "나경원 후보측에 문의 결과 1억을 내지 않았고 실비로 지급했다고 한다."라는

문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나경원은 마치 "시사in이 내가 1억을 낸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라며

주진우 등을 고발한 상태다.



3. 우리 이명박 가카!

- 새머리당이 한나라당이던 시절, 당신께서 대통령 후보였을 때 이런 말씀을 하셨다.

- 불과 4년전, 2007년 9월 12일. 중앙일간지 편집국장들과 술자리에서 인생의 지혜라면서

- "현지에서 오래 근무한 선배는 마사지걸들이 있는 곳을 갈 경우 가장 얼굴이 덜 예쁜 여자를 고르더라.

예쁜 여자는 이미 많은 손님들을 받았겠지만 예쁘지 않은 여자들은 자신을 선택해준 게 고마워

성심성의껏 서비스를 하게 된다." 라고 인생의 지혜를 사사하셨다.


- 논란이 일자 한나라당 대변인실에서 이렇게 해명해 주신다.

"모든 사람들에게 골고루 기회가 주어져서 모두가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취지였을 뿐,

일부 매체에서 암시하는 특정 직종을 언급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자, 이제부터 본격적인 분류 작업에 들어간다.


김용민과 강용석+나경원+이명박은 비슷해 보이지만 궤를 달리한다.

차이점은 사소하지만 커다란 포인트에 있다.


바로 "사과"와 "반성"이다.


1. 강용석은 사과는 커녕, 오히려 자신을 고소한 아나운서들의 신상을 공개해 버린다.

2. 나경원은 반성은 없이, 말 바꾸기만을 하다가 결국 fact를 보도한 자들을 고발해 버린다.

3. 이명박은 해당 발언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고, 대변인들이 되도 않는 변명을 늘어 놓는다.


그런데,

김용민은 7,8년 전에 했던 말에 대해 진심어린 사과와 사죄를 했다.


문제는 항상 애티튜드(attitude - 태도)다.


솔직히, 나는 강용석이 술자리에서 그런 말 할 수 있다고 본다.

나경원이 모르고 자위대 참석하고, 돈 있으면 1억 짜리 피부과 다닐 수 있다고 본다.

이명박이 나름 분위기 풀어 보자고 농담삼아 맛사지 발언 할 수도 있다고 본다.


그런데, 중요한 건!

그 이후의 후속 조치다.


난 강용석, 나경원, 이명박의 후속조치에서 "파렴치"라는 단어를 본다.

적어도 김용민은 "염치"가 있다.


물론, 이런 관점에도 불구하고 내가 강용석, 나경원, 이명박을 싫어하듯

김용민의 사과를 무시하고 무조건 "사퇴!"하라고 외치는 자들도 있을 거다.


자, 그럼 묻는다.


오죽하면! 진짜 오죽하면!

김용민 깔 게 그렇게 없었으면!

씨바 7,8년 전 발언을 가지고 나와서 "사퇴"를 운운하고 자빠졌나.


차라리, 우리 가카처럼 통 크게 국회의원 시절 자행하신 "증거은닉, 증인도피"같은 걸로 까 주면 좋겠다.

가카는 덕분에 국회의원 짤렸었다.


그런 분이 서울 시장 거쳐서 지금 청와대에 똬리를 틀고 계시지 않나.



끝으로,

"좌빨들아, 네들은 노무현 시절 사찰가지고 이명박 사찰 쉴드치지 말라면서 김용민은 이명박으로 쉴드치냐?"

라고 질낮은 반론 피는 수꼴 알바들을 위해 설명을 덧붙인다.

(난 관대하니까)


가카가 이전 정권의 합법적 감찰을 가지고 "사찰"이라고 언플하면서

자신의 민간인 불법 사찰을 뭉게고 넘어가는 것과

내가 쓴 이명박으로 김용민 틀어 막기는 근본적으로 그 궤가 다르다.


앞에도 얘기했지만, 난 김용민과 이명박의 발언 모두 문제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이후의 후속 조치가 전혀 다르다고 짚어 준 것이다.


거기에 이명박은 막말이 아닌 막장의 삶(선거법위반으로 의원직 짤림)을 살아 왔다는

더 큰 fact를 짚어주면서 적어도 김용민은 그런 삶을 살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는 거다.



이해를 하면 참 좋겠다.


끗.


이명박 보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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