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한 나무꾼은 도끼탓 안합니다.

최강메탈리카 작성일 12.04.12 11: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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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정경사에 글 올립니다.

 

뭐 자유수다에서도 언급했지만 이번 야권연대 참패를 보면서 짚고 넘어가야 될게 많아 보이더라고요

 

사실 저는 진보 성향이지만(일련의 분배주의라든지 직접민주제의 찬성, 북한에 대한 온건주의 등등)

 

나꼼수는 안들었어요. 왜 안들었냐...

 

저는 진중권, 변희재 둘다 트위터에서 팔로잉하고 있는데요 진중권씨 말을 빌어 이야기하자면

 

나꼼수 같은 수위조절 안되는 토크쇼는 포.르.노에 불과하다라는 말이 적절한거 같습니다

 

선관위 디도스건이라든지 내곡동 사저 문제같은 굵직한 사건을 이슈화하면서 비판적 여론을 형성한건

 

사실이지만 거기까지였죠

 

중도층이 등돌릴만한 과도한 자기표현이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 유표

 

거기에 김미화 공지영 이 두사람의 헛발질 투톱까지.....

 

그리고 민주통합당은 이제 야권연대, 나꼼수에 업혀가려는 습성 버려야됩니다.

 

저는 북한에 대한 온건주의를 표방하지만 엄연히 북한하고 군사적으로는 대립하고 있기에

 

지나친 북한드립은 지양해야되지만 북한을 제외하고 나머지 중국, 일본, 러시아를 생각하더라도

 

국방문제는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사람중 한명입니다. 실제로 해군기지도 찬성하는 입장이고요

 

어쨋든 이번선거 결론은 나꼼수 나팔불고 노래부르는데 민주통합당은 한다는 짓이 겨우

 

엉덩이 까고 춤이나 췄다는 그게 다 인거 같습니다

 

이제 12월 지나면 진짜 정권은 끝인데 허구한날 이야기하는 정권심판론 말고는 들먹일게 없으니

 

게다가 어제 개표결과 보고 조국교수, 공지영, 김제동 이쪽라인에서 밀린다 싶으니

 

안철수라는 허수아비 하나 또 내세워서 희생시키려 들더군요.....

 

안철수 교수님 개인적으로도 존경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아 마땅한 분이지만

 

야권과 나꼼수에 업히려는 민통당과 민통당에 빌붙어 가려는 야권과 나꼼수의

 

대안없는 정치에 희생될 분이 아닙니다

 

제가 이런말 하는 이유가....노무현 대통령때가 생각나서 그렇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개인적으로 존경합니다

 

가난한 과수원 소작농 아들로 태어나서 고졸로 사법시험 패스하고 판사씩이나 하신 분이고

 

평생을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서 노력하신 공로도 있고요

 

하지만 거기까지였죠 노무현 대통령을 밀어준 국민들 의식도 그 이후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인정할만큼

 

성숙하지 못했지만(다원주의 인정이나 포용력을 지지했던 사람들이 엄청깠죠)

 

거기에 플러스해서 정권말기되면서 자신의 주류세력이었던 열린우리당에게까지 팽당했던 사람아닙니까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호남출신 의원들 주류인 민주당에서 얼마나 괄시했습니까?

 

전직 대통령이란 분이 검찰에 끌려가는게 전국에 생중계 되는 마당에도 호남출신 민주당 의원들

 

거리 얼마나 뒀습니까?? 그런 치욕을 못이기고 자살로써 생을 마감하고 나니

 

이제는 노무현 정신을 잇는다니 뭐니 개인적으로 정동영 이 사람 제발 떨어지길 간절히 원했었는데

 

잘됐네요....여튼 이건 여담이고요

 

안철수 교수님이 여태 정치하신분도 아니고 대중적 인기에 힘입어 정치판에 뛰어드셨다간

 

상처만 입으시고 퇴갤 가능성 매우 높아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간접민주제 실시하는 국가입니다.

 

혼자의 역량으로 대통령도 하실수 있지만 정치가 대통령 혼자하나요?

 

국회에 눈 시퍼렇게 뜨고 어찌하면 대통령 저거한번 물어 뜯을까 하는 무리들이 대부분인데?

 

개인적으로 정말 만나서 한말씀 드리고 싶어요

 

민통당과 야권연대 사탕발린 말에 녹아들어서 정치참여하시는 어리석은 선택하시지 말라고요.

 

 

마지막으로 한말씀 드리자면 앞에서도 언급한바와 같이 민통당과 야권세력의 대안없는

 

정권심판론이 제일 문제입니다. 저희 친가 부산인데 부산에서조차도 명박이

 

그렇게 잘하는거 아니다라고 하지만 결국 민심은 새누리였죠.

 

하물며 인터넷은 어떻습니까? 죄다 야권연대가 승리할것처럼 보였지만 경기동부, 강원, 충청

 

영남은 말할것도 없고 인천, 대전에서도 선전하면서 죄다 새누리가 잡아먹었습니다..

 

제말이 우연의 일치일까요? 제가 단언하건데 12월 대선 그때까지 뭔가 방법안나오면

 

새누리에서 대통령 나옵니다. 새누리가 잘해서가 아니라

 

민통당과 야권연대가 뭔가 단단히 씌여서 앞을 바라보지 못한 결과입니다

 

김용민도 보세요 자기나 지지자들은 보수vs진보의 대결로 몰고 갔지만

 

정작 노원갑 주민들은 김용민 과거발언이 상식이냐 비상식이냐로 선택했다고 봅니다 저는.

 

국개론, 젋은층 투표미미, 조작론 이런거에 좀 목숨걸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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