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준 호텔비 1억 8천 어디서 나온 돈인가?

가자서 작성일 12.05.03 19:04:54
댓글 8조회 2,420추천 8

박영준 호텔비 1억 8천 어디서 나온 돈인가?  [막시무스님 글]

 

"사정당국의 한 관계자는 1일 "박 전 차관이 2008년 6월 청와대에서 나와 이듬해 1월(2009년) 국무총리실로 복귀하기까지의 행적을 추적해본 결과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한 호텔에서 3개월 동안 머무른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관계자는 "박 전 차관은  하루 숙박비용이 200만원이 넘는 스위트룸에 머물렀다"며 "그 비용을 기업인에게 대납시켰다는 의혹이 있었다"고 설명했다"며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3개월동안의 호텔비만 1억 8000만원이죠?...맞습니까?.. 부대비용들은 빼고 말이지요... 외출도 나갔을 것이고 따로 쓴 돈들도 많았을거 아닙니까?... 호텔비만 이정도면 최소 몇천은 추가로 더 썼을텐데 이 많은 돈들이 어디서 나왔을까요?...

 

제가 알기로 박 전 차관은 재벌이 아닌걸로 알고 있는데, 일반 기업인들조차 하기 힘든 호텔 스위트룸 장기숙박을 했다는게 이해되기 힘들다는 것이지요......

 

사정당국 관계자 말대로 특정 기업인에게 대납시켰다면 그 증거가 확실히 남아 있어야 옳을 일이고, 호텔 내부의 CCTV에 박 전 차관과 관련한 관련 증거들이 담겨 있지 않겠어요?...

 

그런데....

 

진보언론에서 이런식의 보도가 나가지 않으면 사정당국에서 사실을 확인시켜주거나 ,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때처럼 연일 보도해 주지도 않고 있습니다...

 

도대체 기업인들로부터 돈을 어디서 얼마나 많이 받았길래 돈 몇억을 아무 꺼리낌 없이 썼을까요?....

물론 박 전 차관 개인적인 일로 호텔에 장기간 투숙하며 이 비용을 부담할 생각을 하진 못했을게 확실해 보입니다.. 일반적인 상식으로도 자기 집이 지척에 있는데도 내 돈을 들여 하루 숙박비만 200만원이 넘는 호텔 스위트룸에서 내 일을 본다는게 재벌도 아니고 상상이 안되는 일이니까요..........

그렇다면 뭔가 다른 일을 위해 은밀히 호텔 스위트룸이 필요했단 얘긴데........ 그게 뭘까요?...

사정당국은 이미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 그걸 국민 앞에 까발릴지는 의문이 듭니다.... 지금까지 행태로 보아 쉽지 않을게 확실하니까요.....

사정당국의 수장 또한 국민들로부터 같은 의심을 받고 있는 당사자라 더욱 개연성이 커 보이는 대목입니다.....

 

어찌되었건 박영준이 호텔 숙박비로 1억 8천의 돈을 썼다면 관련 증거들은 분명히 남아 있어야 상식이고, 그걸 밝히는건 누워서 떡먹기라고 봐야 할것입니다...

 

그런데도 밝혀지지않거나, 어물쩡 넘어간다면 국민들이 짜고치는 고스톱이란 의문을 갖게 될것이란 걸 아셔야 할것입니다.............

 

권력실세중의 실세들이 줄줄이 돈을 받았거나, 국민적 의혹의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다면 이 모든 사건들을 딱 한사람이 알고 있었고, 그 중심에 자리잡았을 개연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이러한 모든걸 몰랐다고 얘기한다면 그 자체로 국민들을 대 놓고 모욕하겠다라는 말과 진배없다는것쯤은 알고들 계시기 바랍니다.......

 

국민들의 상식에 사정당국이 수사를 통해 얼만큼 다가설 수 있을지 관심있게 지켜보아야 할 것입니다...

 

20286C3B4F9FFB7236235A

가자서의 최근 게시물

정치·경제·사회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