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서거 3주기를 맞아 오프라인, 온라인에서 분위기를 띄웠는데
아무런 느낌이 없었습니다,
낮에 친구가 노무현 추모영상을 보여 줬는데 조금 지루하기 까지 했습니다.
추모영상을 보여준 이유요?
10년전 19살때 노무현을 알게 되어 대통령 경선장까지 찾아가서 직접 본 정치인이고
태어나 처음 장례식장을 찾게 만든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추모 영상을 보고나서
죽은 사람 붙잡고 있어봐야 세상 달라지지 않는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년동안 붙잡고 감정에 호소했는데 세상은 달라진 것일까요?
물론 달라진것이 있습니다. 다만 노무현이 꿈꾸던 정반대되는 세상이 되었지요.
죽은 사람으로 감정몰이 한 세상이 지금 이 세상이고 앞으로도 큰 변화가 없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왜? 죽은 사람이 할 수 있는것이 없으니까요!
세상을 바꾸는것은 살아있는 사람들입니다.
살아있는 이들이 3년동안 죽은 노무현만 붙잡고 있으면서
정작 그들이 해야하는 일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감정에 호소한 3년이라 할까요?
이제 그들은 노무현을 놓아야 합니다.
희망과 변화는 살아있는 사람에게 있지 죽은 노무현에게는 없습니다.
그들은 그저 노무현 정신만 잊지않고 자신의 길을 가면 됩니다.
그 길이 노무현의 방법과는 다른 길 일지라도~~
아!
몇마디 더 하자면
노운지니 노시계니 뭐니 하는 사람들도
이제 이런 단어 사용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노무현 욕하고 비난하지 말라는게 아닙니다~
정 비난하고 싶으면 그냥 "노무현" 이렇게 이름을 말하세요~
그게 오히려 상대방에게 더 먹힙니다.
일단 정중하게는 들리니까요~
뭐.. 설득과 이해의 목적이 아니라 단순 놀림이라면 할 말 없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