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거 아닙니까? 일이 꼬이는 꼬라지를 보니 겁나니까 비웃는거죠. 상대방이 정당한 이유로 분노하고, 그것 때문에 신고까지 한다니까 겁이나고 찔리는게 많으니까 다른사람들과 같이 비웃으면서
'너가 그러고도 남자냐? 뭐? 니가 아는 사람이 대형 로펌 어쩌고 저째? ㅋㅋㅋㅋㅋ'
하면서 신고 못하게 심적으로 압박하는겁니다. 또 그거에 동조하는 놈들 보면 다음이 자신이 될 지도 모른다는 위기감도 없진 않겠죠. 이런 놈들한테 무슨 논리를 들먹이고 가르치려고 하십니까. 소한테 경을 읽어주면 알아 듣습니까? 주둥아리 단속 못하고 중구난방 난리 부르스를 치는 놈들한테 무슨 논리를 가르칩니까. 그게 가능할거라고 생각하면 그것도 우스운 일이죠.
난 얘들 이런 꼬라지보고 생각나는게 있었습니다. 밀양 성폭행 가해자 부모들 말이에요. 그 사람들 자기 자식 강.간해서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처벌 받아야 한다니까 갑자기 머리속에 벌레라도 꼬였는지
'얘들 끼리 그러고 놀 수도 있지. 왜 우리 자식만 가지고 그래?'
그러면서 여자애가 꼬리쳤느니, 뭐느니 하면서 결국 이사까지 가게 만들더라 이 말입니다. 걔들도 알아요. 지 자식 천하의 개쌍놈인거. 그런데 자기 자식이 그런 꼴 당하고 앞길 막히는 꼬라지 보니까 머리속에서 잘못된 연산을 시작하는 겁니다. 결국 피해자가 가해자처럼 둔갑이 되고, 스스로도 그걸 믿고 주변에 지랄발광을 해서 피해자가 못이기고 떠나게 만듭니다. 이번 빨갱이 얘기랑 공통점이 보이지 않습니까?
걔들 뭐라고 하고 있습니까. 장난삼아 빨갱이라고 한거 때문에 왜 그렇게 열불내냐 이러고 있습니다. 장난? 그래 장난일 수도 있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니들 씨발 앞으로 학교폭력 어쩌고 그따위 말 할 자격 없는거다. 애새끼들 학교폭력 저지르고 나서 맨날 하는 변명이
'우린 즐거웠는데 걔는 그렇게 괴로울줄 몰랐어요..'
에라이 씨발 새끼 진짜 대가리에 뭐가 들었는지 저따위 변명이나 하고 있지. 물론 그런 변명을 한 가해자새끼들은 죽여 살려 인터넷에서 아주 난리가 나고 말이야. 어쩄든 길어졌습니다만 그냥 이 말이 하고 싶은겁니다.
피해자를 가해자로 만들지 말라고 이 새끼들아. 응? 주둥아린 틀어져도 거기서 나오는 말은 똑바로 되야 할 것 아니냐. 증거도 없이 존나게 밀어붙여놓고 하는 말 꼬라지가 그냥 넌 빨갱이야. 이런 개 씨.발 좆같은 말이 어딨냐. 한국에서 빨갱이가 갖는 의미를 몰라서 지금 아무나한테 막 그런 씨발스러운 말을 함부러 지껄이고 다니는거냐? 어쨌든 난 이번 일이 아니더라도 언젠가 정경사에서 빨갱이 얘기로 한번 터질 줄 알았습니다. 아주 잘 터진 셈이죠. 오히려 분노를 들어낸 분이 잘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