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북과 빨갱이로 게시판이 참 시끄러운데 정말이지 정치판이나 이 게시판이나 그놈의 색깔론 지긋지긋합니다.
색깔론 이거 참 무섭습니다.
70~70년대에 이 색깔론 때문에 얼마나 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는데
단지 북한에 대해 약간의 유연한 자세를 보였다고 빨갱이 취급합니까?
그런식으로 따지면 "우리에 소원은 통일"이런 노래 작사작곡 한 사람들 싸그리 잡아넣야 겠네요.
또 광명성3호 발사하기 전 특사를 보내고 당사자인 우리나라에는 일언반구의 말도 없는 미국도
빨갱이 취급 해야겠군요.
그리고 주기적으로 물자를 지원하는 일본,미국,중국,러시아 이런나라 모두 다 빨갱이 이군요...
미국이라는 나라가 얼마나 많은 물자를 지원하고 특사도 많이 왕래 하는데 이런거에는
한마디도 못하고 단지 북한에 대해 유연한 자세를 보였다고 빨갱이 취급하는 건 이치에도 안맞고
그 잣대도 상당히 옳지 못하다고 봅니다.
색깔론이 왜 무섭냐 이게 그 기준점이 상당히 애매모호 합니다.
어느 사람은 "a" 라는 한사람을 종북으로 볼수도 있고 다른 한사람은 그렇게 안 볼수도 있고
필요에 따라서는 본보기로 종북으로 몰아세울수도 있다는 거죠.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을 찬양하는 사람 있으면 신고 하세요.
국보법으로 다스리면 되는것을 왜 되지도 않는 논리로 빨갱이 빨갱이 없는 소리 하는건지...
빨갱이 빨갱이~~그렇게 노래를 부르면 어느순간 눈에 빨간것 밖에 안보입니다.
그리고 이런 작은 게시판에서도 생각의 폭을 좁히지 못 하는데
여, 야가 거리를 못 좁히는것도 십분 이해가 가는군요.
암튼 건전한 토론 문화로 정치인들보다는 더 나은 모습을 보이는 게 어떤지 생각해봅니다.
아! 그리고 진보측에서도 아무리 알바 냄새가 난다고 해도 알바라고 칭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생각의 차이로 한나라당에 도움이 되는 글만 올린다 하여 알바로 취급하는 것도
생각의 차이로 빨갱이 취급 하는거와 매 한가지라 봅니다.
"빨갱이" "알바" 이런 단어 안써도 대화는 충분히 오고갈수 있습니다.
오히려 이런단어를 쓰면 본인은 생각없다는 걸 말하는것 밖에 안된다 보니
진보든 보수든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할말과 안할말을 가려가며 하자구요.
이런말 하면 너만 깨끗한 척 하느냐라고 말씀하실 수 있지만
그런 뜻으로 한말은 아니고 암튼 경제도 어려운데 괜한거로 핏대 세우지 말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