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본 '4대강의 후폭풍'..정말 한심하군요

가자서 작성일 12.06.25 19: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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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본 '4대강의 후폭풍'..정말 한심하군요   [change님 편집글]

 

 

이런 걸 보면 다른 말이 다 필요 없습니다. 그냥 한마디로 너무도 한심하다는 말이 확 튀어나

오며 이렇게 만들려고 멀쩡한 강에 수십조나 퍼부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군요.

국민은 먹고 살기가 너무도 힘들다 외치는 상황에서 이런데 혈세를 날려버린 것도 모자라 이

제 환경재앙은 시작되었으며 죽어가는 4대강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현실이 너무도 안타깝

고 또 너무도 한심할 따름입니다. 

 

 

낙동강지키기부산시민운동본부는 지난 13~15일 낙동강 삼강나루(경북 예천)에서부터 본포

교(경남 창녕)에 이르는 낙동강 사업 구간을 항공촬영한 결과 전 구간에 걸쳐 오염이 심각했

다고 24일 밝혔으며 이를 경향신문 등 여러 매체가 크게 보도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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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에 물을 채우면서 강 수위가 높아지자 푸른빛의 강물은 검은색으로 바뀌었고, 수온이 오르

고 물의 유속이 느려지자 부영향화에 따른 녹조현상이 발생했다. 사진에서 보이듯 경북 왜관

낙동강 하류에는 강가를 따라 녹색 물감을 풀어놓은 듯 녹조가 긴 띠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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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천도 위기다. 보에 물을 채우면서 본류의 수위가 높아지자 지천의 물이 본류에 합류하지

못하거나 정체하고 있다. 보에 물을 채우면서 낙동강 수위가 높아지자 합천 창녕보 상류의

회천이 왼쪽 하류로 흐르지 못하고 오른쪽 상류로 향하며 모내기한 흙탕물을 쏟아내는 장면

이 사진에 그대로 찍혔다. 오염물질은 지천 하류에 그대로 가라앉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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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이 지천과 만나는 합류부와 보 하류에서 재퇴적이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낙동강 상

류지역인 문경과 예천을 연결하는 영풍교 상류에서 모래가 재퇴적되고 있는 모습을 사진으

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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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전 구간에 걸쳐 버려진 폐준설선과 준설자재가 곳곳에서 발견됐다. 홍수기에 준설선

이 유실될 경우 교각과의 충돌사고도 우려된다. 사진은 경북 고령 우곡교 상류 강가 둔치에

폐자재가 녹이 슨 채로 방치돼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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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 뉴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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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어떻습니까?.. 이걸 보시고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수십조를 쏟아부은 결과가 이런

겁니까? 이런 심각한 부작용들이 있을 것이다 전문가들이 그렇게 부르짖었건만 아무런 문제

가 없다 강행하고 밀어붙이더니.. 콘크리트에 수십조라는 천문학적인 혈세를 뿌린 결과가 진

정 이런 것이라는 말입니까? 이런 심각한 부작용도 모자라 사상 최악의 가뭄에 농작물들이

싹 다 타들어가는 급박한 상황에서도 아무런 힘도 못 쓰고 도움도 안되는 4대강 사업..  도대

체 이게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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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충남 서산시 지곡면 환성리 논가뭄>

 

농지 쩍쩍 갈라지는데 골프장에만 물 펑펑

농어촌공사 "뭐가 문제", 전우용 "농민보다 골프가 중요?

극심한 가뭄으로 농지가 쩍쩍 갈라지고 있는 가운데 농어촌공사가 저수지 물을 골프장에 공급, 모내기를 못한 농민들이 반발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22일 밤 MBC에 따르면, 전남 해남군 문내면의 경우 논바닥은 바싹 말라 물이 없어 모내기를 못하고 있으나, 인근 골프장은 스프링클러가 쉴 새 없이 돌아가며 잔디에 물을 뿌리고 있었다. 인근 저수지에서 끌어온 물이다.

김수경 농민은 "분노보다는 허탈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농민들한테는 물을 안주면서 이렇게 골프장에는 물을 갖다 준다는 자체가..."고 울분을 토했다.

농어촌공사는 지난 15일 골프장과 연간 56만 톤의 저수지 물을 제공하기로 계약을 맺었다면서 모내기를 못한 지역은 저수지 물 공급구역 밖이라는 입장이다.

또 공급구역 내 농민들과는 저수율이 62% 이하로 떨어질 경우 협의해 골프장에 물을 공급하기로 했다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익명의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그분들(골프장)은 공식적으로 달라고 한 것이고 우리는 법 제도에 따라(구역 외 농민들에게는) 공식적으로 줄 수 없다는 얘기죠"라고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농민들은 그러나 다른 저수지가 모두 바닥을 드러내 모내기를 못하는 절박한 상황인데도 농어촌공사가 공급구역 밖이라는 이유로 물 제공을 거부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영형 농민은 "배후단지 아닌 골프장엔 물을 주면서. 이 가뭄에..."라고 울분을 토했다.

100년만의 가뭄으로 전국적으로 농작물 피해가 극심한 상황에서 농어촌공사가 '물 공급구역'을 내세워 물장사에 매달리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고 MBC는 힐난했다.

보도를 접한 전우용 역사학자는 트위터에 "농어촌공사가 골프장엔 물을 갖다 주면서 논에는 주지 않는답니다. 논보다 골프장이, 농민보다 골프치는 사람이 훨씬 중요하다는 생각...이런 생각이 각하의 '통치철학'을 떠받치는 21세기 한국의 '지배이념'"이라고 MB정권을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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