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32&aid=0002232968
경찰은 평택 신장동 K-55 인근 로데오거리에서 악기상점을 운영하는 양모씨(35)는 지난 5일 오후 8시쯤 주변을 순찰하던 미군 헌병대원 3명으로부터 가게 앞에 주차된 다마스 차량의 이동 주차를 요구받았다고 밝혔다.
양씨는 “지금 치킨을 먹고 있으니 먹고 나서 차를 옮기겠다”고 영어로 말했으나 헌병들은 빨리 차를 빼라고 종용했다고 전했다. 양씨는 미 헌병들이 가게 안까지 따라 들어오자 위압감을 느끼고 가게 문을 닫았다고 밝혔다.
그러자 갑자기 미 헌병 1명이 자신의 왼 손목을 비틀고 밀치더니 수갑을 채우려고 했다고 양씨는 전했다. 양씨가 저항하자 주변에 있던 미 헌병 4명이 합세해 모두 7명의 헌병이 양씨를 덮쳤다. 결국 엎드린 상태에서 양 팔이 뒤로 제껴진 채 수갑이 채워졌다고 양씨는 주장했다.
시민의 신고를 받고 송탄파출소 소속 경찰관 4명이 오후 8시35분쯤 현장에 도착해 수갑을 풀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미 헌병들은 무시하고, 150여m 떨어진 부대 정문까지 양씨 등을 끌고 갔다.
미 헌병들은 경찰의 계속된 요구에 부대 정문 앞에서 양씨 등 3명에게 채웠던 수갑을 풀어주고 부대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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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만 봐서는 주차된 차를 잘 안빼준 악기상 아저씨도 문제가 있긴 합니다만.
우리나라 일반인끼리 이러한 일이 벌어졌다면 폭행죄 성립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