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이 쓴 시는 교과서에 실려서는 안 된다?

한우는1등급 작성일 12.07.09 23: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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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te.com/view/20120709n09318?mid=n0403
도종환 민주통합당 비례대표의원이, 오래 전에 썼었던 '담쟁이' 라는 시가 있습니다.저는 모르고 있었는데, 이 시가 중학생들이 보는 교과서에 실려있었다는군요.
그런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이 시의 삭제를 요구했다고 합니다.이유인즉슨...  “현역 정치인이 연관된 글이나 자료는 가능한 한 제외하도록 하는 규정이 있어 도 의원뿐 아니라 영화 <완득이>에 출연해 교과서에 실린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의 사진도 삭제하도록 출판사에 공지했다." 는군요.즉, 현역 정치인의 글이나 자료는 교과서에 실려서는 안 된다는 이유에서라고 합니다.
문인들의 모임에서는 정치적 성향의 좌/우를 가릴 것 없이 일제히 들고 일어나는 분위기인 듯 합니다.

물론, 그 시가 정치색을 강하게 담고 있다거나... 국회의원 당선 후의 작품이라면 적절치 않을 수도 있겠지만...2002년부터 교과서에 실렸던 시라는데... 굳이 왜 그러는 것인지 저는 잘 납득이 되지 않는군요.

개인적으로는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닌가... 굉장히 강한 의심이 드네요. 한숨이 나옵니다.

참고로 문제가 된 시 '담쟁이'가 실린 기사입니다. 한 번 직접 읽어보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 합니다.
http://news.nate.com/view/20120709n00247?mid=n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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