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이진숙 기획홍보본부장님, 빨대 승진 축하드립니다!!!!!!!! [잭 런던님 글]
MBC 창사 51년,
모든 기록을 뒤엎고,
본부장이 부국장을 건너뛰고 국장이 된,
전설의 쾌거를 이룬,
이진숙 기획홍보본부장님. 승진을 축하드립니다!
너무나 간단한 이유인데 말이죠.
'김재철의 입'노릇 충실히 하고,
파업 참여한 사랑하는 후배들 등짝에 칼 꽂고그래 그래 힘내, 칼자루 더 박고...
맞습니다. 인생 뭐 있습니까?
메뚜기도 한철인데 말이죠.
양심껏 잘해봤자...사람들 모릅니다. 그죠.
아울러 역시 국장으로 승진한 조규승 본부장도 승진 축하드립니다.
조합집행부를 상대로 한 가압류 신청 등 탄압책동과정에서,
꾸준하게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묵묵히 실행에 옮긴 결과 아니겠습니까.
여하튼,
다들 축하드립니다!
인생, 뭐 있습니까!
이진숙, 국장으로 초고속 승진. 노조 "51년 역사상 처음"
MBC파업 기간에 김재철 사장의 '입' 역할을 해온 이진숙 기획홍보본부장이 부장에서 국장으로 두단계 초고속 승진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공행상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MBC노조 특보에 따르면, 본부장이면서도 사원 신분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이진숙 기획홍보본부장의 직급이 부장에서 국장으로 두단계 승진을 했다.
노조는 "자신의 입사 동기들이 부장과 국장 사이의 부국장으로 승진한 반면 이진숙은 부국장을 건너뛰어 국장으로 바로 올라간 것"이라며 "51년 MBC 역사상 전무후무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본부장과 함께 사원신분을 유지한 임원인 조규승 경영본부장도 국장으로 승진했다.
이처럼 국장 승진자가 무려 39명이나 되고, 부국장 59명, 부장 42명, 부장대우 45명, 차장 39명이나 된 반면, 차장대우 승진자는 단지 6명에 불과했다. 특히 <PD수첩>을 제작해온 시사교양국 출신중엔 승진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 라디오국과 편성국, 아나운서국에서도 승진자가 거의 없었다.
노조는 "이번 승진인사는 김재철의 마지막 작품"이라며 "김재철이 자신의 퇴진이 임박했음을 뒤늦게 깨닫고 마지막 보은인사를 한 것이다. 대부분이 부역자인 승진 인사 명단까지 공개해 두고두고 언론학자와 역사가들의 연구 대상이 될 사료까지 남겨 놓았다"고 맹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