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이런저런 글들 대충 읽어보니,

만약 안철수씨가 대통령이 된다면,(되기는 어렵지않으나 이후가 문제임...)

결론은 충성심 100%의 지지기반을 가지는 것이다.

현재의 여당은 기존 기성정치의 틀을 버리지 못하고 있고,

여당이 과반인 국회를 이끌기에는 신임 대통령이 빈틈이 너무많고..

몇가지 케이스로 나누어 생각해보기로 하자...

(전제는 대통령이 될 경우..더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Case A -  여당쪽으로 입당하여 대통령 당선

 - 박근혜와 경선에서 승리하여 여당 단독후보로 대통령 당선, 탄탄한 지지기반으로 시작,

  하지만, 각종 비리가 그물망으로 얽혀있어, 뿌리뽑자니 발뻗고 자기 힘들테고,

  그냥 놔두자니 결국 같이 썩어갈테고... 상식이 통하지 않는 집단이라, 자신의 잦대와는 맞지않음.

Case B - 야당쪽으로 입당하여 대통령 당선

 - 국민들도 어느정도 수궁하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기반으로 시작,

  하지만, 과반여당의 반대로 각종 법안 일일히 백지화...

 몇가지 핵심 갈등사안 밀어부치기로 여론이 서서히 등을 돌리기 시작..

 친인척비리나 안철수 기업쪽 비리가 일찍 밝혀질 것임...(여당의 작품일 확률이 많음)

 결국 1-2년내 탄핵안 제출이 뻔함.. 이후는 노무현과 비슷한 전개가 될 확률이 많음..

Case C - 무소속 또는 창당(V3당?ㅋㅋ)으로 대통령 당선

 - 여당과 야당의 중진 및 개혁세력을 기반으로 자기와 뜻이 맞는 인물들로 시작.

   국회에서는 소수 여당이기에 각종 민생현안 및 외교현안에 대한 동의가 어려울것임.

  여론도 슬슬 피곤해짐..(정치판은 누가놔와도 똑같다... 라는 생각이 지배적일것임..)

  초반과는 달리 식어버린 민심속에서 꿋꿋이 자기 할을 할 것 같음.

  결과는 그리 밝지 않음, 하지만 몇가지 핵심사안들은 관철될 것임.

내맘대로 결론..

안철수씨가 창당을 한다면, 아마도 그의 국민적인기를 탐하는 무리들도 많을듯.

하지만, 이들을 적절히 이용하는것도 능력이라면, 능력!

정치는 인술... 사람을 다루는 능력이 탁월해야 하는데, 지금의 안철수 씨라면,

아마도 괜찮을꺼야. 하지만, 뭐하나 결정하는데 이렇게 심사숙고 하다니,

일단 뭔가 일이 터지면, 발빠르게 움직이겠지요?

참조: 생추어리, 쿠니미츠의 정치, 정치9단

P.S : V3 ver.910XX 부턴가부터 천리안에서 내려받아, 예루살렘이니, 어둠의 복수자니, 매일 매일 5.25인치 디스크를 체크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참 감외가 새롭네요. 남아일언 중천금, 남자가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잘라야지요. 어쨌든, 정치의 정자도 모르지만, 뭔가 될것같은 분위기라 연말에는 투표꼭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