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자는 이제 응급실로!! 코메디같은 법안을 만드는 새누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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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제 앞으로 만취자의 경우 경찰이 지역 지구대로 끌고가는 것이 아닌 각 병원 "응급실"로 넣으라는 법안이 마련되게 되었습니다.
네 물론 만취자는 상황상 술에 의해 정신적. 육체적인 기능이 저하되있어서 어찌보면 환자라고 볼수도 있지 않을까 싶지만서도..
일반적으로 만취자 하면은 떠오르는 이미지는 깽판 부리고 욕하고 시설 뒤집어 엎고 그야말로 난리를 치는 사람들인데 어째서
만취자를 응급실로 가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구대에서 안되니까 응급실인가요??
또한 만취자의 의사에 관계없이 응급실로 보내서 치료받게 만들고 치료비 청구하면 이건 어찌보면 본인의 의사를 무시하는 인권침해
아닙니까?
게다가 응급실은 이런것 아니더라도 말 그대로 "응급"한 환자만 보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일도 수시로 일어납니다
어디가 까져서 다친 환자가 밤늦게 왔습니다. 빨리 접수하고 치료하려는데 그 이후 겉보기엔 이상 없지만 내장기관에 중대한 문제가 있어서
바로 치료하지 않으면 안될 환자도 응급실에 왔습니다. 이럴경우 빨리온거 늦게온거 상관없이 응급환자 우선에 따라 의료원들은 응급 환자에
들러 붙습니다. 상황따라 모든 응급실 요원이 붙을수도 있습니다. 이럴경우에는 당연히 먼저온 까진 환자도 환자이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
다고 판단되어 일단 후순위로 밀릴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먼저온 만큼 먼저 치료받고 좋은 서비스를 받고 싶은 마음에 겉보기엔 멀쩡한
다른 환자를 치료하는거 보고 속이 상할수도 있고. 성질 급한사람은 의료인에게 쌍욕을 퍼붓고 왜 나부터 안하냐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도 어찌 대응이 어려운데 만취자까지 "의무적으로" 넣는다는건.....
물론 만취자가 그대로 있다간 어떤 위협에 당면할지 모르고 날씨가 크게 추운 경우 동사의 위험이 있어서 그냥 냅두기엔 안된다는 것에 대해
서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만취자를 그야 말로 "응급"한 환자를 위해 있는곳인 응급실에 넣는다는 발상은 저에게 있어서는 이해 불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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