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하 가족 월세집 산다', 대한민국은 정상인가?

가자서 작성일 12.08.16 2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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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하 가족 월세집 산다', 대한민국은 정상인가?  [어소뷰둘암님 글]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어떻게 살고 있나. 억장 무너지는 이야기'라는 글을 통해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나 사는 모습보면 누가 애국하겠나"…독립운동가 유족의 恨

정부 보조금 월 50만원…하루하루가 힘든 독립운동가 유족

 

상하이 임시정부의 초대 국무령이었던 석주 이상룡 선생의 증손 이항층 씨와 강원도 춘천시에 살고 계시는 독립운동가의 손녀 장원순 씨의 이야기는 정말 가슴이 아팠습니다. 재산과 목숨을 바쳐가면서 독립운동에 모든 것을 바쳤던 분들의 후손들이 정작 이 땅에서 가난하고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고 장준하 선생 머리에 6cm 구멍” ‘인위적 상처’ 타살 의혹 짙어져

 “장준하 가족 월세집 산다” 고백…누리꾼 “국가보훈처 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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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 장준하 선생의 타살 의혹이 37년 만에 고개를 들고 있는 시점에서, 고 장준하 선생의 장남인 장호권(63)씨 등 장준하 선생 가족들이 월시 20만원 셋집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장호권 씨는 "평생 집을 가져본 적이 없다. 노모와 함께 서울 강남구 일원동에 보증금 1000만원, 월시 20만원 셋집에서 월 60만원 연금으로 지낸다"고 현재의 처지를 밝혔습니다. 그와 함께 가족이 겪어야만 했던 수난사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습니다. "유신정권이 거지 아닌 거지로 만들어 죽음상태로 몰아넣었다. 먹고살려고 가족이 모두 뿔뿔이 흩어져 지금까지 한번도 함께 모인 적이 없다. 먹을 것이 떨어져 아버지를 잘 아는 지인이 쌀 1가마니를 몰래 가져다줬다가 중앙정보부에 끌려가 혼쭐 난 적도 있다. 직장에 취업하려 했지만 그때마다 정보기관에서 압력을 넣어 못했다. 가난한 것을 부끄러워 하지 않는다. 다시는 우리 가족과 같은 비참한 가족이 나와서는 안 된다."

 

평생을 광복군으로 살았고, 이후 반독재 민주투사로 살다 의문의 죽음을 당했던 고 장준하 선생 가족들의 삶은 이처럼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비단 장준하 선생의 가족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이 가난 등으로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친일파의 후손들은 득세하고, 오히려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이 고개를 숙이며 살아야 하는 대한민국. 이게 과연 정상입니까?

 

의문사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검시를 통해 드러난 의혹들을 통해 고 장준하 선생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반드시 밝혀내야 합니다. 그와 더불어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이 가난 때문에 고생하지 않도록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챙겨야 할 겁니다. 장호권 씨의 말씀처럼, 더 이상 이런 비참한 일들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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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넘지못할 큰 산을 만났군요... [산물아이님 글]

 

독립투사이자 반독재투사였던 고 장준하 선생의 의문의 죽음에 대한 기사가 연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경기도 파주시 천주교 공동묘지에 안장된 장준하 선생의 유골을 파주시 통일동산 '장준하공원'으로 이장하는

과정에서 1975년 숨을 거둔지 37년만에 처음으로 검시가 이루어 졌는데,

머리 뒤쪽에 망치 같은 것으로 맞아 함몰된 것으로 보이는 6cm 정도 크기의 구멍과 머리뼈에 금이 발견됐다고 한다.

 

이장 시 검시한 의사에 따르면, '인위적인 상처로 보인다'는 의견을 냈다고 한다.

 

1975년 당시에 검찰은 간단한 검안만을 통해 등산 중 실족에 의한 추락사(경기 포천 약사봉)라고 결론짓고, 사람들의 발길이 닿기 힘든 곳에 서둘러 매장을 했다.

 

장준하 그는 누구였던가?

평생을 독립운동과 반독재 민주투쟁으로 삶을 점철해 왔다. 60년 70년대 37번의 체포와 9번의 투옥되는 고초를

겪으며 박정희 독재자와는 극 대척점에 서있던 정적이었다.

 

장준하 선생이 주검으로 발견된지 벌써 37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무수히 제기되어 왔던 정치적 타살 의혹이 결코 근거없는 소문만이 아니었음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것

같다.

 

'거짓은 영원할 수 없다'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 라는 영구불변의 역사적 진리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죽은 장준하가 살아있는 박근혜의 발목을 잡았다. 진실은 반드시 승리한다. 적어도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 자는

지 아비의 덮고싶은 어두운 과거일지라도, 진실을 규명하려 노력하고 잘못이 있다면 책임지는 진정성있는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한다.

 

박정희. 다카키 마사오. 일제강점기에는 일제 만주군 중위로, 광복 뒤 공산당이 득세할 때는 남조선노동당 당원

으로, 분단 이후에는 우익반공주의자로, 박정희의 삶은 변화무쌍(?)했다.

 

박정희의 독재와 민주주의 유린. 박정희가 결국은 넘지 못한 큰 산, 장.준.하.

적어도 대통령이 되고자 한다면,

박근혜 후보가 반드시 극복하고 진심으로 털어내야 할 큰 산이다.

'과거에 얽매여서 갈등하지 말자'는 박근혜 후보의 언플은, 피해자들의 입장을 헤아리지 못하는 쓸데없는

말장난에 지나지 않는다.

네거티브 검증 공세에 있어 박근혜 후보 측에는 유리할 것이 하나도 없다.

 

 

고 장준하 선생이 박정희 면전에서 말했다.

"일제가 그냥 계속됐다면 너는 만주군 장교로서 독립투사들에 대한 살육을 계속했을 것이 아닌가"

 

 

독립운동을 하면 가난이 대물림되는 부끄럽고 슬픈 역사만은 절대 되풀이 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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