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덕씨, 박근혜 후보를 곤경에 빠뜨렸군요!!!

가자서 작성일 12.09.18 14: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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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사덕씨, 박근혜 후보를 곤경에 빠뜨렸군요!!!  [바람부는언덕님 글]

 

 

홍사덕 전 경선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이 선관위에 의해 검찰에 고발된 사건은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에겐 커다란 정치적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영희 의원 공천헌금 의혹에 이어 친박계 좌장 격인 홍 전 위원장까지 불법 금품수수 의혹에 휩싸이면서, 자칫 박근혜 캠프 전체가 ‘구태 정치 집단’으로 몰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안에선 인혁당 발언으로 ‘대통합 행보’에 제동이 걸린 박 후보가 홍 전 위원장의 금품수수 의혹으로 ‘친인척·측근 비리 척결’ 의지마저 의심받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홍사덕 전 의원이 지난 총선에서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선관위에 고발당한 것에 대한 한겨레 신문의 기사는 저렇게 시작합니다. 홍사덕 전 의원은 약 2주 전 “박정희 전 대통령이 자기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유신을 한 게 아니라 수출 100억 달러를 넘기기 위해 한 것”이라며 유신독재를 옹호하는 어처구니없는 발언으로 국민들의 공분을 사더니, 이번엔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한 의혹으로 가뜩이나 역사인식논란으로 골머리를 썩고 있을 박근혜 후보를 코너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당연히 홍사덕 전 의원은 이 의혹을 전면부인했습니다만, 만약 사실로 들어날 경우 박근혜 후보쪽이 받게될 정치적 타격은 상상 이상일 것입니다. 비록 19대 총선에 낙선하기는 했지만 홍사덕 전 의원이 박근혜 후보의 측근 중의 최측근인 것은 온 국민이 다 아는 사실이고, 그는 박근혜 후보의 경선캠프 공동선거대책위원장까지 역임한 사람입니다. 의혹에 휩싸인 것만으로도 박근혜 후보가 그동안 내세워 왔던 깨끗한 정치와는 한참이나 거리가 멀지요. 더군다나 홍사덕 전 의원을 고발한 쪽이 다름 아닌 선관위이고 보면, 이 사안이 그저 구태의연한 정치공세 차원이 아닌, 구체적 팩트가 존재하고 있다고 봐도 무리가 아닙니다...

 

"정치개혁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만들 것", "부패와 관련해선 누구도 예외 없이, 권력형 비리는 더 강력하게 처벌받도록 할 것", "어떤 성역이나 어떤 특권도 용납하지 않겠다", "우리 정치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고 보다 제도화해서 깨끗하고 신뢰받는 정치로 바꿀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박근혜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도 그랬고, 대선후보수락 연설에서도  부정부패척결과 정치개혁을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친인척비리와 권력형 비리 척결를 위해 자신과 자신의 주변부터 더욱 엄격히 다스리겠다고 공언해 왔습니다. 그런데 박근혜 후보가 힘주어 방점을 찍었던 부정부패척결과 정치개혁이 한낱 정치적 제스쳐일 뿐이란 걸 깨닫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총선을 위한 공천쇄신을 반드시 이루겠다던 약속은 제수 성폭행 의혹의 김형태, 성추문 의혹의 유재중, 논문표절의 문대성, 친일발언의 하태경, 학력위조의혹의 아지스민, 비례대표 돈공천 파문의 현영희 의원과 현기환 전 의원 등에서 드러나듯 부실공천 부정공천으로 돌아왔고, 정치개혁 역시 김형태, 문대성, 현영희 의원과 현기환 전 의원을 출당조치하는 선에서 꼬리짜르기로 무마하는 꼼수를 보여주었습니다. 그 어디에도 정치개혁과 부정부패척결을 위한 진정성있는 노력은 보이질 않고, 오직 자신과 새누리당을 위한 사후약방문식 처세술로 면피하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여온 것이지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도무지 박근혜 후보에게서는 정치개혁과 부정부패척결을 위한 어떠한 의지를 발견할 수가 없습니다. 국민이 박근혜 후보를 믿게 만들려면 정치개혁과 부정부패척결을 위한 보다 구체적인 모습을 스스로 보여주어야만 합니다. 그런데 이를 정치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의구심만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는 언급한 대로 박근혜 후보 본인과 그 주변에서 끊임없이 불거져 나오는 각종 의혹들을 반응하는 그녀의 모습을 통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박근혜 후보가 전면에 서서 정치개혁과 부정부패척결을 외치는 그 와중에도 당내에서는 비례대표공천을 얻기 위해 검은 돈이 박근혜 측근(박근혜 후보는 그가 자신의 측근이 아니라고 했습니다만)에게 전달되었고, 자신의 경선캠프 선대위원장이었던 홍사덕 전 의원 역시 검은 돈을 수수한 의혹이 불거졌으며, 안철수 원장에 대한 새누리당 공보의원의 사찰의혹과 대선불출마 협박이 있었습니다. 이런 것이 과연 그녀가 말하는 정치개혁과 부정부패척결의 결과란 말입니까?

홍사덕 전 의원의 불법정치자금 수수를 한 개인의 비리로 볼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언제나 등잔 밑이 어두운 법이지요. 또한 내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하는 법입니다...

박근혜 후보는 왜 자신의 주변에서 끊이지 않고 문제가 붉어지는지 정말 모르는 것일까요?

그것을 모르고 있다면, 그녀는 죽었다 깨어나도 정치개혁을 이룰 수 없습니다. 절대로 정치인들의 부정부패 를 척결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나저나 홍사덕 전 의원으로 인해 박근혜 후보가 큰 타격을 받게 되겠네요...

침묵하고 있는 박근혜 후보가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 지 궁금해집니다. 기존의 방식 그대로 본인과는 전혀 무관한 일이며, 나아가 홍사덕 전 의원이 자신의 측근이 아니라고 할까요? 설마요? 이번에는 그리 못하실 테지요...

한 터럭의 양심이 존재한다면 말입니다...

또 그렇게 말한다고 해도 어디 국민이 바보가 아닌 이상 그 말을 믿겠습니까?

앞으로의 검찰 수사가 흥미로운 까닭입니다...

 

 

P.S...

홍사덕 전 의원이 오늘 전격 탈당을 했네요...

박근혜 후보에게 정치적 부담을 지우지 않으려는 충정이 보입니다만, 이것으로 홍사덕 전 의원이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것을 자인한 셈이 되는군요...

홍사덕 전 의원의 탈당으로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의 책임이 없어질까요?

참으로 안일한 생각들을 하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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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김영삼 전 대통령도 방문 안한다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은 물론이고 경남고 선배인 김영삼 전 대통령도 방문하지 않기로 했다.

 

 두 전임대통령의 서거 이명박의 국정파탄이 원인이라 했던 문재인

 마음속 저 깊이 칼을 단단히 갈고 있는 거 같아... 표정 .행보를 보면 예사롭지 않단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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