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도 파괴 탄도탄. 즉 벙커버스터다.
군이 북한 장사정포의 갱도진지 파괴용 탄도유도탄 개발에 성공했다고 한다.
이번에 개발된 이 유도탄은 전술지대미사일 다연장로켓 발사대에서 발사된 뒤 북한의 위성위치확인시스템 교란 공격을
회피하는 첨단 유도 방식으로 최대 100km 가량 떨어진 북한 장사정포의 지하 갱도진지를 파괴하는 무기라고 한다.
군에선 지난 5월 GBNS(지상기반 항법체계)를 기반으로 한 시험발사에 성공했으며 아직 유도장치와 관련한 보완이
필요하지만 벙커를 파고드는 관통력과 갱도 입구를 찾아가는 능력 등 핵심 기술은 완성되었다고 발표를 했다.
그동안 북한과의 전면전을 가정할 때 우리를 가장 위협했던 것이 북한의 장사정포였는데 이 장사정포를 조기에
제압하는 능력이 생겼다는 것은 앞으로 북한의 협박에 굴하지 않고 소신껏 우리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되었다는 것과
같은 의미 일 것이다.
이번 유도탄 개발을 계기로 북한이 천안함 폭침이나 연평도 포격과 같은 도발을 꿈도 꾸지 못하도록
우리의 전력을 계속 증강해 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