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급유기 한 대 못 사는 정말 찌질한 나라

가자서 작성일 12.09.27 20: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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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급유기 한 대 못 사는 정말 찌질한 나라  [change님 글] 

 

 

오늘 아침 정말 한심한 뉴스 하나를 봤으며 공중급유기 도입 예산 467억이 전액 삭감됐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제가 전문가가 아닌 관계로 잘 모르겠지만 예산 규모로만 봐

서는 대당 가격이 2000억~ 3000억 이상에 이르는 신형 공중급유기가 아닌 중고일 것으로

추정이 되는데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얼마나 찌질한 나라이면 공중급유기 하나 살 형편이

못 된다는 것인지 정말 한심하기 그지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 영토와 관련된 분쟁이 얼마나 뜨겁습니까? 러시아, 중국, 일본 모두 대한민국을 감싸고

있는 긴장감 넘치는 상황에서 서로 이 땅은 우리땅이다 치고 받고 싸우고 있지 않습니까? 당

장 독도는 자기네들 땅이라며 빡빡 우기고 있는 일본은 물론이요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

다오)를 둘러싼 치열한 싸움에서 중국이 일본을 힘으로 강하게 누르고 여기에 대만까지 합세

해 일본 순시선과 물대포를 쏴대며 충돌을 벌이고 있는 긴박한 풍경연출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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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카쿠에 진입한 대만 어선을 향해 강력한 물대포 공격을 하는 일본 순시선]

 

 

거기에 예전의 그 중국이 아니다, 어디 한번 해볼 테면 해봐라 라며 무시무시한 주먹을 일본

에게 날린 것도 모자라 중국 첫 항공모함 '랴오닝호'를 띄우고 이참에 이어도까지 가보자는

듯 무인기를 띄워 이어도를 감시하겠다 선언하는 참으로 우려스러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번 中日간 영토분쟁을 보면서 다시 한 번 더 많은 것을 느꼈지만 그중 가장 중요한

게 무엇입니까? 바로 '힘' 아닌가요? 그 힘이 없거나 상대에게서 밀린다면 결국은 질 수밖에

없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럼 우리도 그에 상응하는 힘을 키우려는 노력을 해야 맞는 것일

텐데 그런 실질적인 조치는 없고 그냥 말로만 독도야 사랑한다, 이어도야 걱정마라 우리가

지킨다 백날 떠들어봐야 무슨 소용이 있다는 말입니까? 공중급유기 한 대 없이 어떻게 우리

영토를 지칸다는 말인지 참으로 이해가 안되는 것 같군요.

 

도만 해도 그렇습니다.

 

우리 주력 전투기인 KF-16이 연료를 가득 채우고 완전 무장을 한 채 독도에서 작전 가능한

시간은 겨우 5~10분이며 F-15K 라고 해봐야 30분 정도 밖에 안됩니다. 상대인 일본은 이미

공중급유기 4대를 보유하고 있고 추가로 4대를 더 보유할 계획이라는데 과연 싸움 자체가

성립이 될 수 있을까요? 이건 시뮬레이션을 해볼 필요도 없이 백전백패가 되는 것이며 우리

전투기가 급유를 받기 위해 왔다 갔다 하는 사이 공중급유기의 지원을 받는 일본 전투기가

독도 영공을 장악하는 뻔한 그림이 그려지는 건 어쩌면 당연한 것이겠지요. 

 

그래서 공중급유기 한 대가 전투기 20대와 맞먹는 막강한 전투력을 갖고 있다 하지 않습니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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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핵탄두를 보유한 북한은 이미 사거리 3000∼4000km의 신형 중거리 무수단 미사일

까지 실전 배치하고 있고 중국과 러시아는 사거리 1만1000km 이상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보유중이고 일본은 언제든 사거리 1만km, 탄두 중량 2000kg의 ICBM으로 전환할

수 있는 3단 고체로켓 기술까지 갖추고 있는데..

 

대한민국은 韓美 미사일 사거리 지침이라는 것 때문에 탄도미사일 사거리 300Km에 탄두중

량은 500Kg으로 꽁꽁 묶여있고, 조금 더 늘린다는 게 고작 사거리 800Km에 탄두중량은 기

그대로인 500Kg이라니.. 그 800Km에 500Kg 갖고 어디다 쓸려고.. 우주 개발의 핵심인

고체 연료 개에 대해선 말도 못 꺼내고.. 미국이 이래라 저래라, 해라 마라 간섭하는 것에

대해 제대로 따지지도 못하고 공손하게 '네~'라고 대답하는 정말 어처니가 없는 현실..

 

 

만약 주변 강대국들의 눈치를 보는 것도 모자라 돈이 없어서 못 산다면.. 그놈의 4대강에 수

십조만 날리지 않았어도.. 정말 돈이 부족해서 공중급유기 한 대 못 산다면.. 1년에 혈세를 8

억씩 쓴다는 국회의원, 그 국회의원 300명이 1년에 쓰는 혈세 2400억.. 그렇게 국회의원

300명이 4년간 먹어치우 혈세 9600억을 절반으로만 줄여도 4800억이고 그 돈으로 할 수

일들이 얼마나 많은데 돈이 없어서 못 산다 변명하는 꼴을 보니 정말 한심하기 이를 데 없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 그러던데.. 역사는 반복된다고.. 꼭 당하고 나서 백날 후회하고 반성하면 뭐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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