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보다 더 웃기는 '호출 귀순'

가자서 작성일 12.10.15 20: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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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보다 더 웃기는 '호출 귀순'  [change님 글]

 

 

이거 웃으면 안되는 정말 중대한 문제인데 왜 이렇게 웃음이 나오죠? 이 소식을 듣는 순간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했으며 어떻게 이런 웃기는 이야기가 있을 수 있을까, 이거 개콘

보다도 훨씬 더 웃기고 재미있구나 라는 생각이 확 들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한심한 '똑.똑.똑 노크 귀순'도 모자라 이번에는 '호출 귀순'이라니..

 

이미 많은 분들께서 보셨겠지만 도대체 '호출 귀순'이 뭐냐 묻는 분들을 위해 YTN이 보도한

내용을 올려드리니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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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어난 이른바 '노크 귀순' 사건으로 우리 군 경계의 허술함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4년 전에도 북한군 중위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했던 사건 역시 뒤늦게 밝혀졌는데요, 당

시 우리 군은 대낮에 초소 코앞에서 여러 발의 권총을 쏘고 잠까지 잤지만 전혀 알아채지 못

했다는 당사자의 증언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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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4월 27일 오후, 경기도 파주 지역에서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한 이철호 씨.
4년이 넘게 지났지만, 사선을 넘던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녹취:이철호, 전 북한군 중위(2008년 귀순)]

"(북한 쪽) 철책을 뛰어넘었어요. 넘고 막 가야되는데, 총을 장전해서, 탄알 30발 있었어요.

뒤에서 혹시라도 모르니까 따라붙으면 바로 죽으려고..."

오후 2시쯤, 비무장지대를 가까스로 지나 한국군 철책과 최전방 경계초소가 보이자, 이 씨는

항복을 의미하는 하얀 천을 흔들며 7발의 권총을 쐈습니다. 하지만, 백여 m 앞 초소에서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습니다.

"총을 7번인가 쏜 것 같아요. 7번을 쐈는데 소식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거기서 500m를

달렸어요. 옆으로 철책을 따라 죽 달리고..."

기다리다 지친 이 씨는 풀숲에 숨어 2시간 동안 잠까지 잤지만, 우리 군에게 발견되지 않았

습니다. 결국 초소까지 걸어가 군인을 불러야 했고, 이 씨를 맞은 것은 무장도 하지 않은 채

당황해서 어쩔 줄 모르는 부대원들이었습니다. 이 씨는 부대원들이 자신의 접근을 알아채지

못했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상부에 거짓 보고까지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장병, 장병' 이렇게 불렀어요. 그런데 한 명이 보더니 그냥 올라가는 거예요. GP (최전방

경계초소)에서 반바지 입은 하사관이 나오더라고요. 통문에 얼굴을 내밀더니 어떻게 오셨냐

고..."

이 씨는 또, 1년에 두 차례, 북한군 최정예 부대가 우리 군 최전방 초소 코앞까지 침투 작전

을 펼치고 있는데도, 우리 군은 전혀 모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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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어떻습니까? 몇 군데 초소를 두드려도 답이 없어 돌고 돌아~~ 똑.똑.똑. 저~~ 귀순

하러 왔어요! 도 모자라 총을 7발이나 쏴대며 불러도 불러도 대답이 없고.. 초소 앞에서 2시

간이나 잠을 자도 모르고, 그리고 한다는 말이 "어떻게 오셨습니까?".. 

 

아무리 귀순을 위해 내려왔다지만 북한군이 무장을 한 채 초소 앞까지 왔는데.. 어떻게 오셨

습니까?? 지금 북한군이 집 보러 왔나요? 초소가 부동산 중개업소인가요?? 분명 웃을 수 없

는 정말 심각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왜 이렇게 웃음이 나오죠? "어떻게 오셨습니까?"..

 

 

하기야 국회의원까지 했던 사람이 대통령에 당선시키기 위해, 표를 모으기 위해 기업가에게

돈이 필요하다 돈을 요구하고, 잘 돼서 1등공신이 되면 국방장관하고 싶다 말하고 돌아다니

는데 나라가 제대로 돌아갈 리가 있겠습니까?

 

초소 앞까지 온 북한군에게 얼굴을 빼꼼히 내밀며 "어떻게 오셨습니까??".. 정말 개콘보다 더

웃기고 재미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는 것 같군요. 

 

 

 

김국방 장관의 대국민 사과! 군을 조롱거리로 만드는 구나!  [이종수님 글] 

 

휴전선

노크귀순 사건 때문에..

국방부 장관이 대국민 사과를 했다.

 

 

국방부가 국방부 스스로..

군을 국민적 조롱거리로 만들어 버렸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천안함 사건 때 말들이 많았다..

가장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바로..

경계에 실패한 천안함 승무원에 대한 훈장 수여와 승진이었다..

 

 

군인의 제1 임무는 바로 경계이다.

경계가 제대로 되지 아니하면..

소수의 적이 침투하여 장군 또는 령관급 지휘관을 암살하게 되면..

그 군은 패하게 된다..

 

 

그래서..

국방부, 이명박, 새누리당 측에서 말하는 것처럼..

북괴 잠수함에 의해 대잠초계함이 격침이 된 것이라면..

이는 분명 경계에 실패한 것인데..

어떻게 훈장 수여와 승진을 시키 수 있냐는 말이 나온 것이었다..

 

 

즉, 천안함은 경계에 실패했지만..

훈장을 주고, 승진을 시키는

어처구니 없는 전례를 만든 상황이 되어 버린 것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국방부 장관이 대국민 사과를 한다..

육군이 경계에 실패를 했고..

그래서 죄송하다고..

 

 

똑같은 경계실패를 가지고..

해군에는 훈장과 승진을..

육군에는 대국민 사과와 징계를..

 

과연 국민들은 국방부와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의

경계 실패에 대한 기준이 무엇이냐는 의구심을 가지지 않을 수 있을까?

천암함이라는 전례에 의해 결국은 국방부 스르로가 조롱거리로

전락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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