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용진 트윗/캡쳐
박용진 민주통합당 대변인(@hopeparkyongjin)의 트윗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박용진 민주통합당 대변인이 30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기 죽지 마라, 김광진! 당신 잘못은 친일파를 친일파라 했을 뿐"이라며 옹호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또 "노무현 개XX, 잘 뒈XX"라는 저주 글 리트윗한 이한구 원내대표로 모시고 있는 새누리당 저질공세에 움추려들어서는 안 된다"는 말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20대 글 뒤적이고 정쟁하는 당! 국민한테만 머리 숙여라"는 말도 덧붙였다.
지난 5월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트위터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욕설을 4000여명이 넘는 팔로워에게 노출한 바 있다.
3년전 친박 7인 "24시간 내내 투표하게 해야"
3년여 전에 친박 7인이 야권이 현재 주장하고 있는 투표시간 2시간 연장안보다 훨씬 강력한 '24시간 투표안'을 제출했던 사실이 확인돼, "투표시간 연장 주장은 뜬금없는 정치공세"라던 새누리당을 머쓱케 하고 있다.
지난 2009년 4월 24일 양정례 의원은 노철래, 정영희, 송영선, 김을동, 정하균 의원 등 친박연대 소속 5인 및 손범규 한나라당 의원 등 친박 7인과 함께 선거법 개정안을 제출했다. 이 법안에는 민주당 박기춘, 강운태, 송민순 의원도 서명했다.
이들은 개정안에서 "국민의 선거권 행사는 자유롭게 행하여질 수 있도록 최대한 보장되어야 할 것"이라며 "그러나 현행은 투표관리의 편의를 위하여 투표시간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규정하고 있어 생업에 종사하는 선거인이 본의 아니게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이는 저조한 투표율의 원인 중 하나로서 최근 각종 선거에서 나타나고 있는 50% 미만의 저조한 투표율은 대의민주주의의 가치를 떨어뜨림은 물론 해당 선거로 선출된 대표기관의 대표성마저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며 "투표시간을 선거일 0시부터 24시까지로 연장하고, 이에 따른 관련규정도 정비해야 한다"며 24시간 투표를 주장했다.
유정현 전 한나라당 의원도 지난 2010년 국정감사에서 "투표시간 연장과 재보궐지역 휴일지정 등의 제도가 도입돼도 무리가 없다"며 투표시간 연장을 주장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