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또 거부를 했네요!!~~~~~ [Occupy님 글]
기자협회, 대선후보 토론회 개최…박근혜 거부
19일 문재인후보, 20일 안철수후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대선후보 TV토론회에 여러분도 박근혜의 토론을 보고 싶죠.
원래 오늘부터 KBS에서 대선후보 토론을 하기로 했는데,
박근혜만 거부했습니다.. 결국엔 文,安 후보도 토론이 무산되었고요.
그런데,,또 19일부터 기자협회가 주최하는 TV 토론회에
박근혜가 거부의사를 밝혔더군요.
박근혜가 TV 토론을 기피하는 이유를 알것 같습니다.
말실수를 할께 뻔하니 최대한 참석을 안하기로...
박근혜 후보는 언제까지 계속 TV토론을 거부 할겁니까?
TV토론 거부할거면 뭐하러 대통령 출마했나요?
국민들은 보고 싶단 말입니다...
경제 민주화로 토사구팽 당한 김종인씨가 박근혜와 서울시내 한호텔에
만나러 가니..독대인줄 알았는데, 경제 민주화에 반대하는 측근 9명을
데리고 왔답니다..
나의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은 (김종인)은 가차없이 팽시키는,,
이게 바로 박근혜식 소통인가 봅니다.
그리고,,국민통합을 그렇게 외치더니 어제는 "남영동 1985" 시사회에
왜 불참을 했죠?... 영화대사에 아버지 박정희가 나와서 일까요.
당신이 부르짖는 국민통합은 뭡니까?
김무성 "걱정마라, 박근혜가 TV토론만 하면"
김무성 새누리당 총괄선대본부장이 연일 박근혜 후보가 TV토론만 하면 대선에서 확실한 우위를 잡을 것이라며 야권과 상반된 전망을 해, TV토론 결과가 주목된다.
김무성 총괄본부장이 박 후보의 'TV토론 우위론'을 펴기 시작한 것은 지난 11일부터다. 김 본부장은 당일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이제 단일화쇼로 선정될 야권후보와 우리후보의 TV토론을 통해서 후보 자질 검증에 들어가게 되면 우위가 확실히 가려져서 우리 박근혜 후보가 반드시 승리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13일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직능본부 시민사회발대식에서도 "단일화를 하면 국민은 새로운 뭔가가 나올 것으로 알고 지지율 변동이 있겠지만, 단일화 쓰나미 다음에는 후보를 철저히 검증하는 법정 TV토론이 더 큰 쓰나미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오후에 당사에서 열린 직능총괄본부 어울림차세대 IT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도 "우리 박근혜 후보가 단일화가 될 다른 후보와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을 것인가, 여러분들이 걱정을 많이 하고 계시죠? 그러나 걱정하지 말라"면서 "현 쓰나미보다 훨씬 더 큰 쓰나미가 우리에게 유리하게 다가오고 있다"며 마찬가지로 TV토론을 반전의 계기로 내세웠다.
그는 "5년 전 본선보다 치열하고 흥미진진했던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예선전이 있었다. 국민 거의가 TV토론에서 박 후보가 이명박 후보에게 질 것이라고 했는데 3번의 토론 후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가 이겼다는 것을 기억하고 계실 것"이라며 "그때보다 훨씬 더 콘텐츠가 보강돼서 국민 앞에 자랑할 시기가 왔는데 단일화 때문에 덮이고 있다. 누구든 빨리 단일화해주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김 본부장 등 새누리당 일각에서 이런 주장을 펴는 것은 박 후보가 오랜 정치활동을 통해 국정운영 준비가 탄탄히 돼 있는만큼 문재인 민주당 후보나 안철수 후보와의 TV토론에서 절대 우위를 차지할 것이란 판단에 근거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야권의 판단은 정반대다. 문재인 캠프 관계자는 "김 본부장 주장은 한마디로 기대 사항으로 끝날 것"이라며 "우리의 판단은 법정 TV토론 세번만 하면 게임은 끝"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문 후보가 대중연설에는 좀 약한 것이 사실이나 토론에는 강하다"며 "박 후보의 역사관, 재벌관 등 몇가지만 파고 들어도 박 후보는 자기 한계를 극명히 드러내면서 우리의 대선승리는 굳어질 것"이라고 토론 승리를 자신했다.
방송인 출신인 신경민 민주당 의원은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세 후보 TV토론은 물건너간지 오래. 법정 TV토론 세번은 확실하다"며 "여기엔 남성 단일화후보와 세 여성후보가 나온다. 결국 한 후보가 20-25분 얘기한다. 아마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의미심장한 전망을 했다.
TV토론에서 야권단일후보 외에 박근혜 후보, 심상정 진보정의당 후보,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가 함께 출연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럴 경우 박 후보가 융단폭격을 받게 될 가능성을 우회적으로 지적한 셈이다.
새누리당 내에서도 김무성 본부장의 낙관론에 동의하지 않는 이들이 많다. 새누리당 선대위 인사는 "2007년 이명박 후보와의 경선때도 박 후보는 TV토론에서 밀렸다는 게 대체적 평가였다"며 "김 본부장이 무슨 근거로 그렇게 TV토론을 낙관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박 후보가 인혁당 발언이라는 결정적 자폭(自爆)을 한 것도 라디오 생방송에서였다"며 "야권후보가 집요하게 박 후보의 역사관, 정수장학회, 경제민주화 등을 파고 들면 박 후보가 감정적으로 대응하면서 실수할 수도 있는 게 아니냐"고 우려했다.
과연 TV토론이 김 본부장이 주장하듯 박 후보의 반격 쓰나미가 될지, 아니면 또하나의 '자폭'이 될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