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76)의 장남이 100억원대 교회자금을 주식투자에 쓴 혐의로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이헌상 부장검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 공금 150억원을 주식투자에 써 교회에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로 조희준 전 국민일보 회장(47)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조 전 회장이 소유했던 서울 강남구의 한 업체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회계자료와 전산문서 등을 확보했다.

지난해 9월 순복음교회 장로 30여명은 “조 원로목사가 아들인 조 전 회장의 주식투자를 지원하는데 교회자금을 유용했다”며 이들 부자를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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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독이 150억원 교회자금 주식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