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부터 문재인 후보 지원에 나섭니다.
단일화를 완성하고 대선 승리를 이루기 위해서입니다.
그것이 국민의 뜻을 받드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제가 후보직을 사퇴한 이유도 후보 단일화 약속을 지킴으로써 새정치와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의 여망을 온전하게 담으려 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상황은 이 두가지 모두 어려울 수 있다는 국민적 우려가 높아가고 있습니다.
저로서는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낍니다.
오늘 문 후보께서 새정치 실천과 정당혁신에 관한 대국민약속을 하셨습니다.
정권교체는 새정치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저는 그 길을 위해 아무 조건 없이 제 힘을 보탤 것입니다.
국민이 제게 주신 소명, 상식과 선의의 길을 가겠습니다.
저를 지지해주신 분들도 함께 해주실 것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12월6일 안철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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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결정 하셨다는 거 이해 합니다. 저 역시 아무 조건 없이 지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