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인터뷰 난 오히려 바라는 바입니다.

길가다꿍했져 작성일 12.12.18 02: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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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트위터 등을 통해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김정남 인터뷰설에 대해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데 저는 전혀 걱정 없고 오히려 저는 


문재인후보가 당당히만 대처한다면 문재인후보 측에 호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댓글에도 달았지만 2002년 12월 12일에도 이와 유사한 일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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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이회창 후보 진영을 비롯해 일부 보수언론으로 대표되는 언론사들은 북풍 몰이에


힘을 쏟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것이 결국 이회창후보 진영의 최악의 악수로 봅니다. 



현재 투표율이 승부를 가를 것이라고 보는 상황에 이렇게 검증되지 않은 이념 공세로


한 진영을 압박하게 되면 20대, 30대의 자유로운 이념에 대한 반발심을 자극해 


투표율이 상승하게 될 것이고 흔히 말하는 야권의 숨은표가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북풍에 대해서 국민들은 여러번 학습경험이 있습니다. 1997년 "총풍"사건을 비롯해 


수 많은 북풍에 대해 이제 국민들도 식상해 할 지경이라는 겁니다. 이러한 낡은 프레임은


그토록 박근혜후보가 말하는 "미래"와는 전혀 맞지가 않습니다. 




내일 김정남 인터뷰가 실현된다면 제 머리에 생각나는 것은 


2002년 12월 18일 것입니다. 


"문재인의 운명" 100페이지에는 다음과 같이 그 때를 회상하고 있습니다. 


  "2002년 대선에서 운명의 날은 대선 당일이 아니라 전날이었다. 그런 선거가 또 있을까. 선거 전날 밤,

  정몽준씨가 전격적으로 후보단일화 약속을 파기하고 지지를 철회했다. 전국이 요동쳤다. 선거는 이제 

  망친 것으로 참담한 분위기였다.  

   ......중략......

  이틑날,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하나 밖에 없었다. 투표 참여를 독려해 투표율을 높이는 것이다. 

  부산은 전날 밤 선대본부 전화팀을 해산시킨 상태였다. 급히 다시 불러 모았다. 그들 뿐 아니라

  선대본부 누구라도 할 것 없이 모든 사람들은 하루 종일 전화통을 붙잡고 아는 지인들에게 

  투표참여를 호소했다. 우리만 그런 줄 알았더니 많은 국민들이 같은 일을 했던 모양이다. 

  국민들의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북풍이건 남풍이 불건 투표율만 높으면 아무런 문제가 될 것이 없습니다. 


저는 투표율이 80 퍼센트만 넘긴다면 문재인 후보가 되지 않아도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누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하더군요 


"한 사람의 눈 뜬 사람은 속일 수 있어도 수 많은 눈 먼 사람을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


지금의 대선도 우리가 앞으로 여러번 치를 대선의 한번이 아니겠습니까??


투표만이 답입니다. 투표율이 낮았을 때와 높았을 때를 비교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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