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가 가장 치명적인 요인으로 나왔습니다.
1. 민주통합당의 친노 비노 대립을 국민에게 보여준점.
이것은 어떤 것에서 증명해주느냐 하면 이번 전라도표에서 이외로 광주를 제외하고
다른 지역에서 박근혜 후보의 표가 나왔다는 것이겠죠. 민주통합당은 문재인 후보
에게 부스터를 달아주기는 커녕 오히려 달리는 주자에게 돌덩이를 얹어준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마치 노무현 전대통령이 검찰출석이라는 것에 대한 쉴드를 쳐주지
않은 민주당의 모습이 생각날 정도였죠.
2, 안철수가 악재로 다가오다.
안철수 후보사퇴자와 만일에 납득할 수 있는 단일화를 보여주었다면.....
이번 대선은 게임도 안되었을 겁니다. 그런데 실컷 두 사람이 갈등을 보여주다가
떨떠름한 표정으로 안철수 후보의 사퇴기자회견과 확실하지 않은 문재인 후보의
지지성명...... 이것은 국민들에게 아름답지 않은 즉 납득이 안가는 단일화를 보여
주어 오히려 문재인 후보에게 독이 된 결과였죠.
1+2 민주당은 안철수를 거론하지 말았어야 했다.
1번과 2번의 종합적인 문제로 민주당은 여러번 안철수 사퇴자의 이름을 올리며
문재인 후보의 신임도를 떨어뜨리는데 일조를 했습니다.
위엣건만 없었어도 어제 11시의 그림은 달라졌을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