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모론하면 떠오르는 이들 4인방

문제는 이 나꼼수 애들이 신천지니 국정원이니 별의 별 헛소리를 해대도 사람들은 맹목적으로 믿고 따른다는거.

이에 팩트에 중심을 두고 있는 사람들이 선동당한 이들을 아무리 설득해도 그들은 절대 진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1.저거 바보 아냐? or  2.완전 망상에 빠져있구만.

여기서 바보면 모르니까 팩트로 가르치면 되지만 망상에 빠져있는 사람들은 일종의 정신적 장애를 가지고 있는 것이라 지식 보다는 정신과적치료가 필요하다.

1.망상이란 무엇인가?

망상이란 현실에 맞지 않은, 잘못된 생각을 말한다. 실제 사실과 다르며 논리적인 설명으로 시정되지 않고, 교육의 정도나 문화적인 환경에 걸맞지 않는 잘못된 믿음 또는 생각이라는 특징을 지닌다.(신경정신의학 2판)

좀 긴데 간단히 말해서 "거짓된" "확고한" "믿음"(false, belief) 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위에 적혀있다 시피 논리적 설명으로 시정안된다.

교육의 정도나 문화적 환경에 걸맞지 않게, 즉 상대방이 서울대를 나왔어도 그거랑 무관하게 나타날 수 있다.(조국이나 공지영 예)

2.망상의 정신 기제

일단 어떤 정신 장애이든 그 정신 장애에 관여하는 특정한 정신기제(방어기제)들이 있다

망상장애에서 나타나는 주된 정신기제에는 3가지가 있다. 바로 투사, 부정, 반동형성이 그것이다.이중에 "투사"가 주된 정신 기제인데 각각에 대해 설명해주자면

i)투사 : 간단하게 말해서 남탓이다. [내가 시험을 망한건 똘똘이가 필기를 빌려주지 않아서야.] [내가 낙오자가 된건 정부가 나를 죽이는 정책을 펼쳐서그래.]

어디서 많이 본 논리 아니盧? 니들이 생각하는 좌좀식 사고방식이 맞다. 투사라는 방어기제는 이런 식으로 본인의 자아를 방어하는 기제중 하나다.

ii)부정 : 의식적으로 감당하지 못할 현실적 문제나 욕구같은 것들을 무의식적으로 부정하고 회피하는거다. 이것도 예를 들어주자면 [죽은 아이의 시신을 업고 다니는 어머니] 좌좀들을 예로 들자면 [대선에 떨어진 문재인을 보고 문재인 후보는 절대 "진게" 아니야. 절대 "진게" 아니야. 절대 "진게" 아니야...(무의식적 생각)]

iii)반동형성 : 용납할 수 없는 충동과 정반대로 행동하는건데 와닿지가 않지? 예를 들어주자면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이 번지점프를 해댄다던지]

3.그렇다면 망상 장애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예시)

i)과대망상 : 본인이 대단하게 느껴지는거다. "나는 쩌는 놈임. ^^내 주변엔 프리메이슨들로 가득하지!" 허경영 스타일. 홍파커 스타일로 요약된다.

ii)피해망상 : 많이들 들어봤을거다. 예를 들어보자면, "누군가 나를 음해하려고 해서 이렇게 된거야 ㅅㅂ" 이번 대선에 적용해보면  "지금 민주당에 대한 악플들은 모두 국정원이 계획한 음모에요. 정부 기관에서 우릴 탄압함ㅇㅇ"

iii)관계망상 : 주위의 객관적인 일들이 자신과 관계있다고 생각하는거다. 예컨대 옆에서 어떤 여자가 통화를 하고 있는데 그 여자가 나의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있겠다. "TV에서 자꾸 제 이야기를 하는것 같아여..;;(실제로는 아님)"

iv)색정망상 : 한 마디로 도끼병.

v)기타망상 : 빈곤망상(난 너무 가난해.), 죄책망상(난 죽일놈이야!), 허무망상(이 세상은 내게 의미없어) 등등 쩌리 망상들이 있다. 일단 위에 있는 것들이 중요하다.

일단 피해망상, 관계망상은 정신분열병이랑 연관되어있다. 가끔씩 정신분열병에서 여러가지 타입이 있는데 이런 망상과 연관된 타입은 편집형 정신분열병이다.

참고로 과대망상은 조증이랑 관련되어있다.

4.그렇다면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

 i)일단 망상 장애인들은 병식(자기가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없다. 따라서 치료를 해줄라고 해도 협조를 안 한다.

ii)게다가 일단 치료 자체가 체계적인 연구가 없다. ㅜㅜㅜㅜㅜㅜ 기본적으로 "망상을 없애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며 사회 적응 개선이 목표"다.ㅜㅜㅜㅜ

iii)치료를 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정신치료와 약물치료를 둘 다 병행하는데 

 - 약물치료는 : 불안이나 우울 증상엔 항불안제나 항 우울제, 신체형에는 피모자이드같은걸 쓸 수 있긴 하다. 임상 증상에 따라서 달라지는지라 여기에

쓰기는 어려울것 같다. 일단 시험에 안 나와.

 - 정신치료는 집단치료보다는 개인치료위주. 현실평가능력 증대와 공격성 중화, 갈등처리능력을 키우는 데에 초점을 맞춘다.

5.정신분열에서 망상이랑 망상장애랑 뭐가 다름?

둘의 망상에 차이는 괴이하냐 괴이하지 않느냐에서 나온다.

만 약 좌좀 망상이 "지금 녹조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분명히 2MB의 4대강 정책 때문이야."같은 경우 괴이하지는 않지. 이 경우에는 정신분열에서 나타나는 망상이라고할 수 없다. 하지만 초현실적인 것들, 예컨대 "예전에 노무현때는 잘 자라던 인삼이 2MB떄는 자라지 않는다. 분명 2MB의 기운을 느낀 이나라 토지가 인삼으로 그들의 통탄을 이야기하고 있다." 뭐 이런 거는 괴이하다고 볼 수 있지. 정신분열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지.

4줄 요약이다.

1.망상은 논리적으로 교정 불가능하고 그 사람 교육이나 문화적 배경이랑 무관하다.

2.남탓하는 부류, 자기가 잘났다고 생각하는 부류 등, 좌좀(정상적 좌파말고)특징이 망상장애의 정신기전과 매우 유사하다.

3.치료해봐야 망상을 없애버리기는 굉장히 힘들고 일단은 이런 놈들은 사회적응 개선이 목표다. 괜히 힘빼지 말아라.

4.진짜 논리없음을 넘어서 이명갓을 만드는 망상들을 진심으로 쏟아낸다면 정신분열병을 의심해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