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최우영 기자]정옥임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에 대해 모욕적인 트윗을 날린 트위터리언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서울동부지법 형사9단독 이병삼 판사는 모욕 혐의로 기소된 황모씨(28·대학생)에 대해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다고 8일 밝혔다.
황씨는 19대 총선 4일 전인 지난해 4월 7일 서울 강동구의 한 장소에서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접속해 강동을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정 전 의원의 외모를 비하하는 글을 올린 혐의로 기소됐다.
황씨가 트위터에 올린 글은 "얼마 전 천호동에서 정옥임이 직접 봤는데 실물 보니까 완전 술집 기생X 같다!! 아마 지금 옥임이 나이라도 룸살롱 가면 돈 많은 할배들 많이 달라붙을 것 같네 그냥 총선 포기하고 술집에 진출함이 어떨지" "옥임이는 국회보다 술집 마담이 더 잘 어울릴 듯 어쩜 얼굴에 그렇게 색기가 많아 보이는지"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