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직후임 대선직후 ㄴㄴ해
◇'친노 대 비노' 불안한 민주당
친노와 비노의 계파 갈등 역시 총선 패배 원인의 하나로 꼽혔지만 당은 대선이 끝난 뒤에도 여전히 계파 문제로 당내외 비판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보고서는 민주당을 "'친노 대 비노' '진보 대 중도 실용' '원내 투쟁 대 거리 투쟁'을 놓고 끊임없이 분열·갈등하는 정당"이라며 "이러한 이분법적 프레임을 어떻게 극복하고 탈피할 것인가의 문제"가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총선 두 달 후 치러진 전당대회에서 '이해찬 대표·박지원 원내대표'라는 이른바 '이·박 담합' 논란을 스스로 불러일으켰다. 대선 때도 친노·비노 논란이 당내에 끊이지 않았고, 대선 패배 이후에도 '친노 책임론'을 놓고 분열돼 있다.
◇좌파, 종북, 진보정당과 차별화해야
통합진보당 등에 대해서도 보고서는 "좌파, 종북, 포퓰리즘 등의 문제(가 있다)"라며 '진보정당과의 차별화'를 민주당의 과제로 제시했다. 대선에서 민주당은 통합진보당과 야권연대를 하지는 않았지만 차별화를 하는 데는 실패했다.
민주당 비상대책위는 대선 패배 원인을 평가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당 관계자는 "이제 와서 '이대로 했으면 대선에서 이겼다'고 말해봤자 무슨 소용이냐. 정당이 선거 평가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게 한심할 뿐"이라고 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1/17/2013011700197.html
보고서 4줄요약
통진당과 연대만 하면 이길줄 알고 야권 단일화에 목숨 검
엠비심판 플러스 알파의 부재로 무당파,부동층의 지지 이끌어내지 못함
친노 비노간의 갈등으로 힘을 제대로 합치질 못함
+대선 승리 위해 (자칭) 진보 정당이랑 쌩까고 종북, 포퓰리즘 색채를 벗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