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경제 양성화가 가능할까? 과연..

우훼하호히히 작성일 13.01.29 23: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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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경제의 중심에는 "성매매"가 있지 않을까 싶다.

 

A군 : 다이렉트한 성매매

과거 청량리,미아리,영등포,용산,용주골,쌈리,옐로하우스 등등 수도권을 주름잡던 전통의 사창가는 이제 작살났고

수많은 "탕순이" 언니들이 쫒겨난 장안동도 끝이났다.

그나마 "맹인" 이라는 세력이 관련된 정통 안마시술소 정도만 숨쉬고 살아남았지.

강자누나의 성특법 이후에..

속칭 퇴폐이발소,여관바리,대딸방으로 시작해서 이제는 휴게텔, 키스방, 립다방, 오피스텔, 조건만남.. 등등

갈곳없는 성매매 여성들이 자꾸 음지로 사라지고 있음. 

 

B군 : 성매매 + 술

술과 함께 하는 짝집,단란주점,룸살롱 이라는 전통적인 개념을 넘어서서..

BCD, 동물원, 풀싸, 퍼블릭, 클럽, 텐까페, 쩜오, 텐프로 등등 1,2차가 되느냐 안되느냐 되면 방에서 되느냐 룸에서 되느냐

등등 술값,화대,TC가 엄청나게 세분화 되고 있음.

보도 라고 하면 노래방에서 부르면 오는 좀 와꾸 떨어지는 언니들만 생각하는가? 심지어 보도들도 급이 있다니깐.

저기 압구정동 로데오거리 끝쪽 (성수대교쪽)에 가면 가라오케 겁나 많은데..거기서 보도 부르면..

진짜 방금 전까지 로데오거리 활보하던 명품 두른 아가씨들이 들어온다. 물론 단가 차이는 많이 나겠지.

암튼 이런 술과 함께 하는 업소에서는 대부분 양주는 삐(B)자 라는 가짜를 쓰고..

결국 술값이라고 내는 돈은 화대 or 아가씨 팁 이라는 얘기지.

 

자...

여기서. 이런 성매매 사업을 중심으로 해서.

A군을 보면 저 아가씨들만 돈 벌어가는게 아니잖아? 사창가 같은경우를 예를 들면 아가씨들이 기거하는 방값이며 전기세며, 손님들 내주는 음료수며, 담배며, 세탁비며, 청소비며, 밥값이며, 홀복비용이며.. 이런 저런 비용으로 아가씨들이 내는 돈을 먹고 사는 인간들이 한둘일거 같아?

그 업소에 아가씨만 있나..남자들도 있지. 저런데는 일수가 기본이니 일수쟁이 사채업자들도 많고.

 

B군도 마찬가지지

일단 실장,부장,상무,웨이터 등등 각종 호칭으로 불리는 남자 직원들에, 일수쟁이 사채업자 기본으로 깔릴것이고.

아가씨들 달로 끊어서 다니는 미용실에, 출퇴근할때 부르는 콜때기 기사들에, 선수촌에서 심부름 해주는 "해주세요"애들에,

대리기사에, 가게콜 기사에, 발렛기사에, 호텔쪽 직원에..

 

난 저런 종류의 성매매 사업 관련 종사자를 다~ 합친다면.

그 숫자만 해도 어마어마할 거라고 본다.

강남역에서 삼성역까지.. 테헤란로를 쭉 걸어서 가봐. 대로변 뒤로 한두블럭만 들어가면. 룸살롱, 안마, 편의점, 룸살롱, 안마... 정말 테헤란로에만 어마어마한 업소가 있어. 논현동, 신사동, 서초동 지나는 강남대로도 마찬가지고.

근데 유흥업소가 저기만 있겠어? 아니거든..

아무튼 종사자와 관련자가 어마어마하고 그 부양가족까지 감안한다면..

정말 이거 과장 좀 보태면 대한민국 IT산업보다 더 큰 업종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든다니깐.

 

더군다나 저 아가씨들을 대상으로 하는 호빠가 또 얼마나 많은데..

그리고 저 업계에서 소화하는 고급차들이 또 몇대겠냐고 ㅋㅋ

 

근데 지금 성매매가 불법이잖아?

그런데 위에 말한것처럼 불법사금융이나 기타 세금 안내는 수많은 업종이 성매매에 뿌리박고 가지를 쳐서 나와있는데

이거 어떻게 양성화 시킬건데?

뿌리를 불법으로 규정해놓고 가지를 어떻게 할거냐고..

 

졸리기도 하고..해서 길게는 못쓰겠는데..

손대면 정말 엄청난 세수가 확보되겠지만..

절대 손댈 수 없는 영역이라고 난 감히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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