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연은 ‘청소년들이 실질적으로 사이버상에서 애국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커뮤니티 카페이다. 대청연 회원들은 해외 누리꾼들이 제작한 유튜브 ‘혐한’ 동영상 차단 요청, 공휴일 태극기 게양 운동, 독도 알리기 운동 등을 벌여왔다. 카페 내에는 친북 성향의 글을 국정원에 신고하는 게시판도 마련돼 있다. 회원들은 ‘종북 세력’에 대한 비판 글을 올리는 등 정치·사회 문제에 대한 의견도 주고 받는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전교조 선생님을 만나 촛불집회에 참석할 뻔 했죠. 소위 ‘촛불좀비’였어요. 하지만 다른 매체들을 통해 광우병은 공기·물을 통해 전파되지 않는다는 등 진실을 알게 되니 소위 좌파에 대해 극도의 반감이 들었어요. 또 천안함·연평도 사건 당시 국내 종북세력들이 북한을 추종하고 나서니 화가 치밀었죠. 그래서 더 반감을 갖고 반북·반공투사가 됐어요.”
카페 회원 중에는 다소 ‘진보적’ 성향이라 밝힌 학생들도 있었다. 한 회원은 “다른 카페는 성향이 다르면 회원을 자르는데 우린 그렇지 않아요. 5·18 가지고도 정치적 성향이 다른 회원끼리 자유롭게 토론하죠”라고 말했다. 또다른 회원은 “대청연은 중립”이라며 “전라도 비방 인터넷 카페(노노데모) 등과 같은 극우카페로부터 공격받기도 해요”라고 전했다.
신진욱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동일 정치성향을 지닌 청소년들이 단순히 인터넷에서 활동을 한다고 언론 등에서 극우, 파시즘 등을 거론하며 침소봉대 하는 대신 실제적 영향력과 내용을 두고 관찰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 교수는 “정보화와 뉴미디어화에 따라 청소년들의 ‘정치적 사회화’(political socialization)가 앞당겨지고, 동일 세대 간 광폭의 커뮤니케이션이 발생하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극좌와 극우를 모두 포함해 극단주의를 정의하는 핵심 요소는 헌법적 기본권과 민주적 원리, 정치적 다원주의를 긍정하느냐에 있다”고 말했다.
(중간중간 발췌) 기사 전문은 아래 링크로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2011643081&code=940100
여기 누구처럼 될까 조금 불안하긴 하지만 ㅋㅋ 기사 전체를 읽어보면 청소년 나름의 발랄함도 있군요
조금 더 생각이 커지고 깊어지면 스스로 잘 알아서 비교판단하겠죠
부디 여기 누구처럼ㅋ 이념적 지진아들이 안됐으면 하는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