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우파인데 너는 좌파냐 우파냐?"
이런 되먹지도 않는 질문을 듣다가 문득, 미국의 남북전쟁이 떠올랐습니다.
같은 동족끼리는 비겁하게 싸우지 않겠다고 일렬로 늘어서서 당당하게 총을 서로에게 겨누는 모습 말이죠.
(사실은 머스킷총의 특성 때문이었지만)
마치 어렸을적 동네에서 하던 우리집에 왜 왔니 게임이나
체스의 쫄따구 폰들 같은 게임의 한 장면이 떠오릅니다.
재밌나요? 이런 병정놀이가?
'진지한 장난'
복지관이면 복지관, 안보관이면 안보관 정말 우리의 미래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우리의 미래를 두고 게임을 하지말아주세요.
청군도 백군도 없습니다.
머리에 색깔 띠를 두르는 순간부터 우리는 서로를 이해못합니다. 이기려고만 할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