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가능성 이야기

소크라데쓰 작성일 13.03.08 15:37:34
댓글 1조회 667추천 3
정리가 안되네 거참
부족하나마 정리해서 써볼게

내가 볼 땐 전면전 가능성은, 굳이 숫자로 표현하자면 1%야 그래 좀 막연하긴 하지만 설명을 쉽게 하기 위해 일단 나는 1%라고 걸겠어.

하는 얘기를 가만 들어보니, 1%라고 해도 방심해선 안된다. 라는 주장. 그래 나도 동의해.
군인들과 정부는 전쟁가능성이 100%라고 생각하고 여기에 대해 완벽히 대비하고 있어야 돼. 여기까지 OK?

그런데, 전쟁 가능성이 1%라는 의견에 대해
지나친 낙관론, 안보 불감증이라고 주장한다면,

그 주장인 즉 전쟁 가능성이 1%보다 많이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1%는 낙관론이며 안보불감증이라고 본다는 거잖아?

그렇다면 어째서 전쟁 가능성이 1%보다 높은지에 대한 논리 전개가 있어야 되는게 정상적인 토론 아닌가?

그런데 게시판 반론들은 이상한 방향으로 나도 사실 동의하는 소리 -전쟁을 막으려면 전쟁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를 하고 있단 말야.

내가 이해하기론 지금 게시판 논쟁은 전쟁 가능성을 낮게 보는 걸 전쟁에 대비하지 않는 것과 혼동하기 때문에 논란이 벌어지는 것 같아.

전면전 가능성은 낮다는 논리들이 있고, 이 논리들의 주장은 전면전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지 전쟁에 대한 대비를 소홀히 해도 된다는 말이 아니야.
그렇다면 이 논리에 반론이 존재한다면 그 반론은 전쟁 가능성이 높다는 반론이어야겠지.

내 주장에 대한 반론이기 때문에 전쟁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고 반대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계속 이야기했지. 얘기하다 보니 나도 어라? 하면서 이상하게 꼬여버리더군. 그런데 하는 말들을 가만 들어보니 그게 아냐.



자 정리합시다.

전쟁가능성은 낮다. 여기에 반대(전쟁 가능성은 높다)하는 사람?

그리고 전쟁 가능성이 낮아도 여기에 대비태세는 철저해야 한다. 이건 나한테 반론하려던 사람들이 하고 싶었던 말이 이거인것 같은데 나도 이렇게 생각함.
소크라데쓰의 최근 게시물

정치·경제·사회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