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이명박-오세훈때 서울시 부채 20조 늘어"

가자서 작성일 13.03.15 21: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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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이명박-오세훈때 서울시 부채 20조 늘어"

"전임 시장들, 재선이나 큰 선거 노리고 무리하게 사업 진행"

 

박원순 서울시장은 15일 용산역세권개발 부도와 관련, "여러 시장님들은 뭔가 자기 임기 중에 뚜렷한 사업을 해서 인상을 남겨가지고 다음 재선이나 더 큰 선거에 나가고자 했다"며 오세훈 전 시장의 책임을 질타했다.

박 시장은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사실 지금 제가 처리해야 하는 많은 과제들, 어려운 현안들이 바로 이렇게 생겨난 것이다. 그러다보니 무리하게 되어 많은 문제점들이 생기곤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울시 예산만 해도 적은 것이 아닌데 거기에 뭔가 큰 사업을 벌이려 하다보니 지난 10여년만에 채무가 20조가량으로 늘어난 것도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라며 이명박-오세훈 서울시장 시절에 서울시 채무가 폭증했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또 "한 곳에 집중하다 보면 다른 분야나 업무는 소홀하기 쉽다"며 "시민의 삶은 경제에서부터 문화에 이르기까지 너무나 다양한 분야가 있고 그 중에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고 시장이 어느 것 하나 소홀하면 안되는 것인데 한 두개의 업무만 집중하다 보니 다른 분야는 방치하게 되는 것"이라며 거듭 전임시장들의 전시행정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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