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10대~20대 초반까진 그냥 지금 생각해보면 약간의 민족주의 성향만 있었던거 같음..
20대 초반까진 박정희를 제일 존경하는 대통령이라 생각했었음 ㅋㅋㅋ
대략
'북한에서 엄청 무서워하던 유일한 대통령'
'우리나라의 자주국방을 위해 미국에 대항도 하고 핵무장도 주장했던 유일한 인물'
'지독하리만치 철저한 애국주의자'
'철저한 반공주의자'
근데 역사를 알보고니..
'혈서쓰고 일제군사관학교 들어간 친일파'
'일제 패망하니 독립군으로 옮겨탄 기회주의자'
'광복후에는 좌익이 대세인줄 알고 좌빨 남로당에도 가입하는 철새'
'희대의 난봉꾼..대통령 자리에 올라서 1년 평균 120여명의 여자에게 술 숙청을 들게 함. 공식적인 국립 안가를 둔 인물'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18년의 독재자 자신에게 반대하는 사람들은 가차없이 처형하고 가두고 고문한 인물'
'미국에게 개긴건 자신의 독재 정치를 비판하는 것을 견제한 것'
가장 존경하던 인물이 가장 혐오스러운 인물이었다니 ㅋㅋㅋㅋㅋ
여태 우리나라 정치사에서 반전이 있었던 인물은 김영삼 밖에 없었음..
어렸을적
대일 강경외교 보고 엄청 좋아하는 대통령이었는데
IMF 크리!
아들새끼 4500억 크리!
퇴임 이후 김대중에게 열폭으로 인한 독설 크리!
근데 역사 알고 보니 이 사람이 젊었을때 꽤 괜찮은 인물이었다는거..ㅋㅋ
한국의 현대사를 제대로 알고 있다면
자신과 특별히 무슨 이익관계가 있는 것 아닌 이상
정상적인 사고구조를 가진 사람이 현재 여당 계보를 지지 할 수 있는지 난 참 의구심이 든다..
아 물론 여기서 말하는 정상적인 사고란
'일제치하가 조선의 근대화에 아주 큰 역활을 했음으로 무조건 나쁘다고만 할 수 없다.'
'경제를 살리기 위핸 독재 쯤은 해도 괜찮다'
뭐 이런 사고 방식은 '정상' 범주안에 안들어오고...ㅡ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