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인간들은 변희재가
낸시랭이 거짓말한 것을 폭로한 것으로 봐야지 신상털기로 보면 곤란하다,
라고 말하길래.
폭로한 것인가, 치졸무쌍한 신상털기인가,
이걸 판단하려면,
변희재가 어떻게 낸시랭의 얘기를 어떤 모양새로 꺼내게 되었는지,
그 흐름의 전말을 봐야 할 터.
그래서 볼작시면.
1. 처음에 나온게 변희재의 트위터. 4월 16일.
"내가 낸시랭 아버지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아는데 그거 17일날 내 인터넷매체에서 기사로 까발릴께."
2. 다음날 17일 오후. TV좃선에 쳐기어 나와서 한 말.
"내가 폭로할라고 폭로한 게 아니라~ 설운도 등이 내게 제보를 했던 이유는 기사를 쓰라는 게 아니라 내가 낸시랭을 잘 알고 또 만날 것 같으니까 얘기를 해보라고 하면서 말해준 것.
더 가관인 다음 대사.
제가 (부친의 존재를) 폭로를 한 게 아니다"며 "제보 자체가 폭로하라고 제보한 게 아니다. 내가 기사에서 아버지가 박상록씨라고 까지만 올렸다. 그런데 일베에서 박상록씨의 동영상을 올린 것이다. 이건 사생활 폭로가 아니라 아버지 죽었다고 얘기하면서 들장미 소녀 캔디 이미지로 자신을 포장한 걸 정정한 것이다
자체도 미친놈이고 쉴드치고 자빠지는 놈들도 미친놈들이고...............
기사화하지 말아달라는 걸 기사화 했다, 뭐 언론 흉내 내보려는 원초적 개또라이니까 그럴 수도 있다손 치는데,
17일날 기사화 하겠다
와 절묘한 댓구를 이루는
내가 폭로할라고 폭로한 게 아니고
이중인격자여? 16일은 이 변희재가 멘탈장악했고 17일은 저 변희재가 멘탈장악한겨?
기사화하겠다고 트위터에 자랑스럽게 써갈겨 놓고 내가 폭로할 의도가 없었다고 하는 말은 당췌 이해가 잘 안가는?
내가 저 새끼 팰거임 동네방네 떠들어놓고 때린 다음에는 내가 팰라고 팼던 게 아니고
이러면 이게 누가 봐도 정상적인 상태인가? 당장 하얀차 와서 간호덩치들이 구속복 입히고 끌고가도 뭐라 못할 상황.
이런 정신병자를 뭐가 옳다고 쉴드를 쳐주는지 모르겠음?
똑같은 정신병자만이 느낄 수 있는 뭔가가 있기에 가능한 거임?
그럼 이제까지 변희재라는 사람이 했던, 누군가들을 좌파 혹은 종북으로 추정해왔던 정치평론이
이러한 정신병적인 성향에서 한치라도 자유로울 수 있다고 생각?
맘대로 들장미소녀 이미지 어쩌구를 규정하니, 나도 해볼작시면
치졸무쌍하고 비이성적인 복수극 이미지를 모면해보려고 언덕위의 하얀집 식솔신세로 변신?
예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