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백과사전-우익의 정의, 좌익의 정의

어두운빛깔 작성일 13.05.03 12: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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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익


우익 (右翼) 또는 우파(右派)는 정치적 성향의 분포에서 좌익 또는 좌파에 반대되는 개념으로, 기존 사회 질서와 체제 안정화를 바탕으로 온건한 개혁을 주장하는 개인이나 단체를 말한다. 사회주의공산주의,사회민주주의와 대칭되는 의미에서 보수주의반공주의국수주의민족주의자문화중심주의신자유주의 등이 우파로 간주된다

유래

  • 한국에서의 근대적 우파의 기원은 김홍집과 명성황후일파 대표되는 동도서기론 제창자들이 해당한다. 그 밖에 박정희나 김구 등을 통해 일부 위정척사 계열에도 뿌리를 대고 있고, 그 밖에 노론계 비주류, 신분상 중인 계층에 뿌리를 두기도 한다.

일반적 의미의 우익

일반적인 의미로써의 우익은 정치-사회적으로는 개인의 도덕성이 공익에 도움을 준다는 고전적 공화주의의 기치아래 민족주의적이고 법치주의적인 양상을 띈다. 경제적으로는 자유로움을 옹호하며 혁신보다는 안정을, 평등과 분배와 같은 생산성이 떨어지는 정책보다는 개개인들의 경쟁을 수단화로 개개인의 자치능력을 향상시켜 곧 국가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것에 중점을 둔다. 우익 사상들은 대부분 이론이 포함된 사상이라기 보다는 감정적인 사상들이 대다수(민족주의, 보수주의)이기 때문에 이론적 지식 수준이 얕은 우익은 극우익의 형태로 나타난다.

유럽의 경우 프랑스 혁명 이후 민족주의가 대두하면서 군주 중심의 국가관에서 민족, 시민 중심의 국가관이 확립되었으나, 이탈리아의 파시즘과, 독일의 나치즘, 일본의 군국주의 등으로 극단적으로 흐르게 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을 통해 이러한 극우는 붕괴되었으나, 인종주의, 국수주의 등의 성향을 띤 스킨헤드와 네오나치즘을 신봉하는 네오나치 등은 여전히 남아 있다. 대부분의 우익은 민족주의적이지만, 좌파 민족주의 운동이 태동하거나 제국주의 세력에게 식민지를 겪은 국가의 경우는 오히려 상대적인 좌파에 비해 민족주의적이지 못하다.

2차 대전 후, 1970년대 이후부터 유럽, 오세아니아, 북미, 남미 등의 국가에서 중도(자유주의)와 분배를 중요시하는 좌파적 정치세력이 유행하여 확산되었다. 1980년대 이후엔 정치성향이 중도우파중도좌파라는 좌익, 중도, 우익의 정치적 성향이 일부 혼합되는 형태가 나타나 21세기까지 이르고 있다.

[편집]대한민국에서의 우익

대한민국의 우익은 신민족주의국가주의적 성향에 기초하며 기본적으로 반공주의적 성향이 강하다. 국수주의 성향과 반공주의의 결합은 일제 강점기 이후 극우의 특징이며 독일 통일전 구 서독, 대만러시아 등의 우익에서 나타난다. 이는 공산주의 국가를 어떻게 인정하느냐에 따라 시각이 차이나지만, 일반적으로 대한민국에서 우익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국가가 아닌, 민족에 대해 적대적인 집단으로 규정하여 보는 시각이 강하다. 따라서 우익에서는 북한을 민족의 발전을 위해선 해체되어야 하는 집단으로 보고 있어, 대한민국의 좌파와 같이 북한을 발전적으로 포용하고자하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권도 민족의 일부라고 판단하는 견해와는 큰 시각차이 및 대립을 보인다. 2001년 출범한 뉴라이트는 극단적 반공주의보다는 온건한 보수에 기반한 신자유주의를 지향한다고 공언했지만, 대한민국 우익은 반공주의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이고 대한민국 내 우익 인사들이 자생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정당화의 원동력이기 때문에 반공주의적이지 않은 우익은 거의 없으며, 사실상 대한민국의 모든 우익단체는 반공주의적이다.


좌익

좌파(左派) 또는 좌익(左翼)은 정치 이념 분포에서 우파의 반대편에 위치하며, 기존 사회 체제에 대항하여 급진적인 개혁을 추구하고, 평등주의를 중시하는 정치적 입장을 말하기도 한다.[1]또한 진보주의와 혼용되며 세계적 기준에서 볼 때 경제적으로 사회주도를 중시하면 좌파, 시장주도를 중시하면 우파로 보기도한다. [2] 따라서 일반적으로 사회민주주의공산주의아나키즘환경주의를 좌파로 본다.

유래

프랑스 대혁명 당시, 상대적으로 사회변동에 온건한 지롱드당이 의회의 오른쪽 부분에, 급진적인 자코뱅당이 의회의 왼쪽 부분에 위치한 데서 유래한 말이다.  '좌파'는 공화주의라는 전제를 가지고 있지만 역사적으로 볼 때, 고정된 의미를 가진 계파가 아니다. 다시 말해, '좌파'라는 말은 뜻이 항상 변화할 수 있는 단어라는 것이다. 기득권층과 주류세력으로부터 버려진 사람들의 편에서 사회의 변동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좌파로 여겨진다. 중세 유럽봉건시대 때에는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려는 상인들과, 봉건영주에게 맞서 농노들의 권익을 지키려고 한 사람들이 이었다. 프랑스 대혁명 당시에는 절대군주의 권력에 맞서 프랑스 전체 시민의 권리를 지키려고 한 사람이 좌익이었으며, 이 속에는 지금 시각에서 우익으로 분류되는 부르주아지도 포함된다. 21세기 세계에서는 절차적 민주주의가 어느 정도 달성된 상태에서, 노동운동 곧 노동자들의 권리를 대변하는 운동이 좌파로 불리는 경우가 많다. 보통 현대의 좌파는 정치·사회적으로 자유롭지만, 경제적으로는 사회주도적 또는 통제적이며, 경쟁보다 분배를, 안정보다 혁신을 중요시한다.


한반도에서의 좌파

한반도의 좌파세력은 1910년대말 상하이에서 고려공산당으로 처음 등장했으며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부터 조선공산당 결성 등으로 활동했다. 1945년 해방 직후 한반도 공산주의 운동은 북한보다 남한에서 활발했으나, 유상 몰수, 유상 분배 성격의 토지개혁으로 일부 소작인이 토지를 소유하는 혜택을 받게 되었고, 남조선로동당 및 조선공산당의 주요 당원이 검거되면서 대한민국의 좌파는 쇠퇴하였다.[5] 주요 지지 계층과 핵심 활동가의 제거로 쇠퇴하게 되었다. 더구나 5·16 군사정변 이후 반공을 국시로 하는 군사 독재정권의 등장으로 대한민국의 진보적 사회운동과 함께 민주화운동까지 공산주의나 북한의 지령을 받은 친북 세력으로 매도되거나, 인혁당 사건처럼 국가에 의해 조작된 사건으로 탄압받는 일도 있었다.

대한민국 국가정보원에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동조하거나 그 주장과 비슷한 이념을 좌익으로 규정하고, 국가보안법을 통해 좌익사범들을 처벌하고 있으며, 좌익이라는 용어보다는 “급진 좌경 세력”이란 용어가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로 인해 좌익이 반드시 공산주의를 뜻하지 않음에도, “좌익” = “공산주의”로 통용되어, “좌익”이란 용어를 스스로 사용하는 단체는 없다. 대신, 어감상 좀 더 부드러운 “좌파”라는 용어가 “좌익”을 대신하여 사용되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의 좌파 또는 진보정당으로는 통합진보당진보신당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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