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전 대변인 인터뷰 전문

길가다꿍했져 작성일 13.05.11 11: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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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dia.daum.net/politics/newsview?newsid=20130511110705768


먼저 제가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국민여러분과 박근혜 대통령님께 거듭 용서를 빈다.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

제가 미국에서 돌아와 해명을 지체한 이유는 대통령의 방미가 계속됐고 일단 민정수석실의 조사를 받는 등 적법한 절차를 받기 위한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저는 지금부터 오직 진실만을 밝히고 법의 처분을 달게 받겠다.

먼저 여자 가이드와 함께 한 배경을 말씀 드리겠다. 5월 6일 박근혜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유엔본부 환담을 마치고 환담 내용을 비행기안에서 정리해 그 내용을 정리하게 하고

대통령 일행과 한국 참전용사 기념비 헌화 일정을 마치고 부리나케 영빈관에 도착해 기자들이

머물고 있는 프레스 센터로 직행해야 하는 아주 절박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영빈관 블레어 하우스에 도착해 보니 저희 차가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영빈관 앞에서 40여분을 기다린 끝에 저의 제공되는 차와 여자가이드와 만나게 됐다.

그래서 제가 여자가이드한테 단호하게 질책했다. 왜 이렇게 늦었느냐. 지금 프레스센터로 직행해서 기자들한테 브리핑을 하고 곧바로 워싱턴 동포 간담회에 참석하려면 시간이 촉박한데 왜 이렇게 늦었느냐고 단호하게 질책했다.

영빈관에서도 제가 앉을 자리도 알지 못하고 너무 매끄럽지 못하게 저를 가이드했고. 다음날에도 일정에 대해서 저보다 모르고. 출발시간과 차량을 일정에 맞게 대기시키지 못하는 잘못을 여러차례 할때마다 제가 단호하게 꾸짖었다. 도대체 누가 가이드고 누가 가이드를 받아야 하냐. 도대체 누가 가이드냐고 여러차례 질책했다.

그런데 모든 일정을 마치고 정상회담 일정을 마친 뒤에 제가 백악관에 나왔는데도 또 차가 보이지 않아서 또 질책을 했고. 그러다 저녁에 한미동맹 60주년 기념만찬에 참석해서 9시 10분쯤 나왔는데도 또 가이드와 차가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제가 그 자리에서 도대체 누가 가이드라는 말이냐고 혼을 내고 차를 타고 돌아오다가 많은 생각을 했다. 교포 학생인데 나이도 제 딸 정도 나이인데 제가 너무 교포를 상대로 심하게 꾸짖었는가 하는 자책이 들었다.

그러나 제가 분명히 말씀드리는 건 욕설을 하거나 심한 표현을 사용한 적은 없다. 저는 그런 인간이 아니다. 그래서 제가 차안에서 기사와 가이드에게 여기서 프레스센터까지 얼마 걸리는지 묻고 중간에 가서 우리가 오늘이 워싱턴에서 마지막이니까 위로하는 뜻에서 술한잔 사겠다고 했다. 장소를 놓고 기사가 여기가 좋겠다 하니까 가이드가 워싱턴호텔 꼭대기 층에 좋은 바가 있다고 해서 그러면 거기를 가는데 프레스센터 도중이냐. 묻고 난 잠깐만 있어야 한다고 했는데. 순간 든 생각이 여성가이드니까 운전기사를 끝까지 동석시켜야 겠다고 판단해서 운전기사까지 데리고 꼭대기 까지 올라가서. 메뉴를 보니 너무 비싸서 여기는 안되겠다고 해서 지하 1층에 허름한 바에 도착을 해서 거기서 30분 동안 아주 화기애애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지금 저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게 제가 거기서 어떤 이상한 행동을 했다고 하는데 제가 여기 앉았고 이 테이블이 상당히 길었다. 맞은편에 가이드가 앉았고 제 오른편에 운전기사가 앉았다. 제가 어떻게 그 여성을 성추행할 수 있겠나. 운전기사가 있는데 그 앞에서 성추행을 할 수 있을 것이며 어떻게 그 앞에서 폭언을 할 수 있겠나.

그러다 30여 분 아주 화기애애한 분위기 그야말로 한국인과 교포. 기사도 교포였다. 그래서 좋은 시간을 보내다가 나오면서 제가 그 여자 가이드의 허리를 툭 한차례 치면서 앞으로 잘해. 미국에서 열심히 살고 성공해. 이렇게 말하고 나온 게 전부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제가 미국의 문화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는 생각에 깊이 반성하고 있다. 그 가이드에 대해 이 자리에서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저는 그게 격려하는 의미에서 처음부터 그런 자리를 가졌고 그 여성에서 마지막으로 앞으로 잘하라는 위로와 격려의 제스처였는데 그걸 달리 받아들였다면 그것 또한 저도 깊이 반성하고 위로를 보낸다. 저의 진심은 그게 아니었다는 것도 이해해주셨으면 한다.

처음부터 그 가이드에 대해 성적인 의도를 갖고 있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윤창중 이름 세자를 걸고 맹세하는 바이다. 제가 가이드를 제 방으로 불렀다는 보도가 쏟아지는데 분명히 말씀 드리지만 저의 확인도 하지 않고 이랬다더라, 제 가이드의 직접적인 말을 듣지도 않고 인터넷상에 나온 것을 언론에서 무차별하게 보도하는 것에 대해서는 저는 깊은 유감을 표하고, 법적 대응을 강구하겠다.

제가 가이드를 방으로 불렀다는 것은 기자들이 78명이 있고 청와대 실무 수행원들이 있고 워싱턴 주재 한국문화원 직원들이 있는 그 호텔에 머물면서 가이드를 제 방으로 불렀을 리가 있겠나. 첫날 아침을 먹는데 식당에 도착해 보니 아침 식권이 없었다. 그래서 가이드한테 식권이 있느냐 물으니 제 방 봉투에 있다고 해서. 저는 바로 일정에 들어가야 하니까 빨리 가서 가져오라고 하면서 식당 앞에서 기다렸다. 얼마 후 식권 가져왔는데 식당 직원이 식권 필요 없다고 해서 들어가서 식사를 했는데 저만 있었던 게 아니라 춘추관 여직원도 있었고 기자 세분도 있었다. 함께 식사를 하고 나왔다. 그게 전부다.

그리고 워싱턴 호텔에서 술을 마시고 제가 제 숙소에 돌아올 때 내일 일정이 중요하니까. 내일 일정은 한국경제인 수행단과의 조찬이었다. 너무 중요하니까 모닝콜을 잊지 말고 넣으라고 했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제가 약간 일찍 일어나서 있는데 노크 소리가 들렸다. 이게 긴급하게 내가 브리핑을 해야 하는 자료를 주나 해서. 제 가이드가 올 거라고는 몰랐다. 황급히 문 쪽으로 뛰어나갔다.

그런데 전날 정상회담을 아침 7시에 브리핑하는데 청와대 직원이 자료를 안으로 밀어 넣었다. 그래서 왜 안 깨웠냐고 1초라도 빨리 받아서 정리하고 보충해야 하지 않겠냐는 게 있었다. 그래서 문 열고 들어가서 누구냐고 하는 것과 동시에 열었더니 가이드더라. 여기 왜 왔냐고 빨리 가라고 하고 문을 닫았다. 가이드가 내 방에 들어온 적이 없다. 들어왔다는 주장을 계속 언론이 보도하면서 저를 파렴치한 사람으로 마녀사냥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 너무 억측기사가 많이 나가서 억울하다. 제가 제방으로 올라오지 않는다고 욕설을 퍼부었다는 기사가 있는데 저는 그런 상스러운 말을 할 인간도 아니고 그 여자를 결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는 걸 명백히 말씀 드린다.

제가 야반도주하듯 빠져나갔다는 거 완전히 사실무근이다. 일정을 대통령 일정에 맞춰 하는 거라 가방이 두개다. 이 두개를 제 방에 놓고 청와대 행정직원이 먼저 조금 든 핸드 캐리어는

제 직원이 들고 간 거다. 그래서 제가 가방을 들지 못하고 도망 나왔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걸 말씀 드린다.

경제인 오찬 행사를 마치고 수행한 차량을 타고 오는데 이남기 홍보수석한테 전화가 왔다. 이남기 수석이 저한테 할 얘기가 있다고 해서 이 수석을 영빈관에서 만났더니 재수가 없게 됐다. 성희롱에 대해서는 변명을 해봐야 득이 되지 않으니 빨리 워싱턴을 떠나서 한국으로 돌아가야 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제가 이남기 수석한테 제가 잘못한 게 없는데 왜 제가 일정을 중단하고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느냐고 했다. 그럴 수가 없다고. 제가 해명을 해도 이 자리에서 하겠다고 했는데 잠시 후에 이남기 수석이 저한테 1시 반 비행기를 예약해 놨으니 핸드캐리 짐을 찾아서 이남기 수석이 머무는 윌러드 호텔에서 작은 가방을 받아서 나가라고. 홍보수석은 저의 직책상 상관이다. 그 지시를 받고 달라스 공항에 도착해서 제 카드로 비행기 좌석표를 사서 인천공항에 도착한 거다.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제가 머물고 있는 숙소로 향하던 중에 민정수석실에서 전화가 와서 조사를 받아야 겠다고 해서 지금 말씀 드린 내용 전체를 진술했다.

그리고 뉴욕발 기사에서 제가 거기 가이드에게도 술을 한잔하자고 했단 보도가 나오는데 이것도 완전 사실무근이다. 뉴욕에서 1박했고. 워싱턴과 마찬가지로 청와대 출입기자 78명. 청와대 수행요원. 뉴욕주재 한국 문화원 직원이 있는데서 제가 여자가이드한테 술을 마시자고 권하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다음날 일정을 위해 도착한 날은 동포간담회 행사밖에 없었다. 그 다음날 행사가 있어서 일찍 들어가서 잠을 청했다. 잠이 들었다. 깨보니까 시차가 있어서 1시 좀 넘었더라. 뒤척이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바에 가서 술 한 잔 마시고 올라오면 술로 시차를 극복할 수 있지 않겠나 싶어서 2층 프레스 센터를 어슬렁거리는데. 뉴욕주재 문화원 직원한테 바가 있느냐 했더니 문을 닫았다 해서 그럼 혹시 술 없느냐 해서.

한국에서 오는 기자들이 혹시 잠이 안 올까바 술을 요청할 수 있을까 싶어 준비한 게 있다 해서 줄 수 있느냐 요청했다. 비닐 팩소주와 과자 부스레기를 줬다. 들고 가서 먹을까 하다 거기 청와대 홍보실이 있었다. 거기 가서 찬물에 진저액이 있다 해서 이걸 일찍 주지 그랬냐 해서 마시고 올라와서 잔 게 전부다. 그런데 이것이 제가 그 여자 인턴에게 뉴욕에서 술을 하자고 했다. 마치 상습범인거처럼 마냐사냥 식으로 하는 것에 대해 법적대응을 취하겠다.

본의야 어찌됐든 저의 물의에 대해 상심하고 계시거나 마음상해 하시는 국민여러분께 거듭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 박근혜 대통령의 성공적 정상회담에 누를 끼친 것 깊이 사죄드린다. 앞으로 저는 제 양심과 도덕성. 국가에 대한 애국심을 갖고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살아가겠다.

머니투데이 전혜영기자 mfuture@



백번 윤창중 전 대변인 말을 믿는다 쳐도 한국에서도 허리를 툭 치면 문제가 될 것인데

무슨생각으로 무엇을 격려를 하려고 허리를 치나?? 차라리 머리를 한대 치지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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