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박원순을 지지할 것, 이 부분은 필수입니다.”
? 조텍 코리아
“난 문재인-박원순 싫어하니까 니네 제품 안 쓰면 되겠네?”
? 네티즌 A
“박근혜 찍은 사람들, 조텍 제품 반품해 버리자.”
? 네티즌 B
컴퓨터 하드웨어 부품업체 <조텍(ZOTAC) 코리아>가 신입사원을 공개 모집하면서 민주당 소속인 문재인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 지지자만 채용하겠다고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아울러 <조텍 코리아>는 신입사원들에게 불규칙한 야근과 주말 근무를 강요하고,
업무 능력에 대한 선입견을 심는 문구까지 기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조텍 코리아>는 지난 12일 홍보 마케팅 부문과 디자인 부문의 직원을 채용하는 공개 사원모집 공고를 홈페이지에 올렸다.
“문재인-박원순을 지지할 것,
신체는 약간 불편해도 되나 정신이 불편한 사람은 안 뽑음.”
이 업체는 모집요강에서 [신체는 약간 불편해도 되나 정신이 불편한 사람은 안 뽑는다]면서 구체적인 지원 조건을 나열했다.
첫 번째 지원조건으로는 [문재인-박원순을 지원할 것]을 꼽았다.
이에 대한 네티즌의 문의에 대해선,
[선거일에 투표 후 인증샷 사장님께 날린다]
[내부 화합을 위해서라도 이 부분은 필수 조건]
[전 직원이 동일 정치성향을 가졌는데 선거철이 되면 장난 아니게 뜨겁다]고 했다.
이에 상당수 구직자들을 중심으로 헌법에서 보장하는 개인의 정치적 자유를 채용 과정에서 부당하게 침해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특히 지원 자격을 신입에서 3년차 경력자로 설정한 담당자는,
[일을 못 해 다른 직원이나 마케팅 팀장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을 자신이 있는 사람]이라는 조건을 요구하기도 했다.
아울러 [주 1~2회 12시 퇴근이나 월 1~2회 주말 근무에 노이로제가 없는 사람]이라는 조건과 [개길 때와 안 개길 때를 구분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 문구도 기재했다.
<조텍 코리아>의 서만석 마케팅담당은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지만,
네티즌들의 비난은 끊이질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네이버에서 <조텍코리아>를 검색하면 <좌빨>이라는 연관 검색어가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우파 만 뽑는다고 했으면 수구세력 어쩌구 개거품 물었을거야.. 내가 말했지 독재는 좌파가 할 확률이 훨씬높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