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대북정책 하나는 마음에 듭니다..
한겨례, 경향에서도 칭찬하는 건 이거 아닌가 합니다..
어쨌든, 북한이 제안한 당국자 회담 제의에, 이를 수용하면서..
한국 정부가 구체적으로 '장관급 회담' 급으로 하고, 회담 날짜는 6.15 전인 12일
장소는 '서울'로 하자고 전했다고 합니다.
즉, 북한이 보낸 제안에, 대한민국 정부도 급도 실무 회담이 아닌 장관급으로, 북한이 중요시하는 6.15 이전에
만남을 갖자는 좀 더 성의 표시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만남을 북한이 아닌 '서울'에서 하자고 한 것인데, 이는 북한의 제안에 성의를 표시하되,
끌려가지는 않겠다라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어쨌든, 북한이 던진 공을 우리가 다시 북한에 넘겼습니다. 북한이 어떻게 나올지는 두고 봐야겠지만요..
다른 건 몰라도, 박근혜 정부는 대북정책 하나는 일관성 있게 잘하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