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이 옹호 받는 이유

271223 작성일 13.07.08 14: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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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모씨가 제기한 표절의혹은 말그대로 의혹입니다.

진짜 표절로 판명되려면 학위를 인정한 대학과 관련단체에서의 일련의 과정을 거쳐서 

공식적으로 판명이 나야 하구요. 

하지만 표창원 교수는 그 전에 문제제기한 부분이 타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양심에 따라 인정했습니다. 사과했구요. 

사과를 했어도,

그에 따른 처벌은 제도적인 부분과 사회적인 부분에 따라 받아야겠지요.

제도적 부분은 관련부서에서 오류수정만 하면 되다고 연락이 왔고

사회적인 부분에서 저 개인적으로는 용서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뭐 의견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이건 어떻습니까?

대통령 선거에서 한캠프의 선대위원장이 어떤 대화록을 사람들 있는 곳에서 읽어내려갔습니다.

그곳에는 지금 대통령인 당시 후보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선대위원장은 민간인 신분이였습니다.

나중에 그 대화록이 국가기밀과 토씨하나 틀리지 않은걸로 판명이 났습니다.

이 일련의 사건이 판명나려면 재판을 받고 재심을 받고 상고를 받아야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어떤 사람도 어떤 민간인도 어떤 선대위원장도 국가기밀을 누출자의 도움 없이는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읽을 수없다는 건 상식입니다.

그럼 그 민간인이자 선대위원장이자 지금은 국회의원인 사람의 발언은 무엇이었을까요?

"왜 그런지 모르겠다" 입니다.

표절시비에 대해 물은게 아닙니다. 자신이 후보가 하야해야 하고 국가를 혼란시킬수 있고

민주주의 체제를 흔들수 있는 문제에 대한 자신의 발언입니다.

사람들이 이런 발언을 수없이 들었습니다. 

"과장됐다면 사퇴하겠다" ---> "직접적인 표현없지만 그런 의미가 있으니 사퇴안하겠다"

"표절 판명이 나면 사퇴하겠다" ---> "사퇴하지만 표절때문은 아니다" 

"표절 판명이 났집만 탈당만 하겠다"

위이 모든 사항도 역시 제도적으로 사회적으로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과연 상식적으로 처벌을 받았는지 묻고 싶습니다.

국민 대부분의 정서에 부합되지 않는 결과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표전교수의 대응이 다분히 상식적이고 학자의 양심의 따른 행동이었지만

위의 사례처럼 누구나 하는 행동은 아니지요. 그런 점에서 칭찬 까지는 아니더라도 옹호 받을 수 있는 겁니다.

그게 넌 니편에겐 관대하구나 그런 관점이 아니라는 겁니다.

만약 위에 거물급 정치인들이 정말 깨끗하고 양심적으로 국민들의 상식에 부합되는 행동으로 

사퇴하고 은퇴하고 책임을 졌으면 표창원 전교수의 행동은 그냥 뭐 당연한 일 했네~~

정도로 그쳤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또한가지는 표절은 개인적인 일이고 부정선거는 나라 전체의 일입니다.

동영상과 녹취파일 그리고 정부문서까지 틀림없이 부정선거라 말하는데 그에 대한 분노는 

작고 내편을 보호하려는 사람은 의혹일 뿐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당췌 그 사람들은

민주주의의 혜택을 받고 사는 국민들이 아닌지 묻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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