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 대사관 직원들이 이야기하는 한국의 몽골과 자원외교....

빨간노마 작성일 13.07.23 10: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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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이야기 했던 것이지만...

 

개인적으로 몽골 대사관 직원들과 친하게 지냅니다.
자원외교랍시고 명박이가 몽골방문할때 몽고 대사관 직원들에게 들은 말을 서술형으로 씁니다.

 

대사관 직원(과장급) : 형 한국 대통령이 자원 때문에 몽골 방문하는데 몽골은 한국에 자원을 줄  수가 없어.
본인 : 왜?? 무슨 이유가 있는거야?
대사관 직원(과장급) : 우선 중국하고 러시아하고 몽골하고는 형 동생하는 사이인데 그 자원이 한국에 가려면 중국까지와서 배로 오거나 블라디보스톡까지 와서 배로 와야하는데 그걸 중국이나 러시아가 허락하겠냐 이거야.
본인 : 그럼 왜 가는건데??
대사관 직원(과장급) : 내가 그걸 알고 싶어. 무슨 다른 이야기가 있을을것 같아.
본인 : ...음
대사관 직원(과장급) : 그리고 몽골이랑 협상하면서 몽골에서 자원을 약속하고 한국이 울란바토르 도시계발 계획에 투자하기로 한거... 그리고 아파트 공급하는데 한국 기업 들어가기로 한거... 이해할 수가 없어.
도시계발 계획은 이미 2008년도에 나온건데 이번년도(2011)가 마지막이거든...
투자를 못받으면 폐기되고 새로운 계획을 수립해야해...
이미 끝난 상황에 무슨 투자를 한다는건지... 그리고 이번년 지나면 계획이 없어지는데 투자를 왜 약속하는지...
그리고 그 협상에 관한 어떤 서류도 몽골에서 안왔어...
본인 : ... 먼가 다른 이야기가 있을거야...
대사관 직원(과장급) : 자원 이야기는 한국 대기업들이 자원얻을려고 전부터 많이 시도했었어.  삼성, 포스코 현대, 엘지... XX 같은 경우는 몽골 고속도로에 감시카메라도 다 깔아줬어. 로비도 업청했지. 그래서 전에 내가 형한테 XX시(외교문제와 지역의 비밀 문제로 인해 공개하지 않습니다.)와 울란바토르시 게약서 영어로  써달라고 했던거 있잖아. 그게 한국 대기업들이 자원 사오면 그거 이동시키는 문제 때문에 블라디보스톡에서 한국으로 이어지는 항구 만들려고 했던 거였어.

본인 : 음...

 

여기까지 대화를 했고 판단은 개인에 맡깁니다.

현 상황을 알려드리면 울란바토르 도시계발계획은 다른 계획으로 수정되었으며 한국정부으로부터의 투자는 없었고 유럽의 한국가가 투자하기로 하고 계약만 체결된 상태입니다.

그리고 국내 기업중 몇 건설사들이 울란바토르에 아파트 공사를 하고 있으며 몽골로부터 들어오는 자원은 아직까지 없습니다.

 

개인적인 판단으로 전자계열(삼성, 엘지) 회사는 구리를... 중공업(현대) 계열은 철을... 국가적으로는 석탄과 갈탄을 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국내에 있는 한 몽골계 한국투자회사가 발전소용 석탄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통해 들여올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만 정부간의 협의가 아닌 러시아의 음지세력들에 의해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까도까도 나오는 이명박... 자원외교해서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나요?(하나 들어온게 없는걸...? 그 많은 신문에 대서특필한 약속들의 성과는 어디에??)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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