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공 유령회원으로 오랫동안 지내 왔었다
짱와레즈 시절부터 머 그렇다..
늘 엽기게시물에서 이런 저런 시덥지 않은 글 읽으면서 웃고 즐기고,
글쑤시게로 와서 미스테리 게시판 가서 재미난 글 없나 하고 항상 이런 저런 정보를
얻으려고 눌러 보다보면 정치게시판에 가끔 들리기도 한다.
한창 대선 때문에 관심이 생겨서 자주 들렀었는데
참.. 사람은 별의 별 사람이 다 있다고 느꼈다.
물론 이 조금한 사이트 하나가 사회에 영향을 끼치는 것도 아니고 하지만
그 안에서도 좌,우로 마치 이 세상엔 내가 생각하는 부분이랑 맞지 않으면 다른 분류
그러니깐 쉽게 말해 딱 2분법으로만 생각 하는거 같다.
지구에 존재하는 70억의 인구, 그중 5천만이 사는 이땅에 모두가 똑같은 생각만 가지고 살고 있을까?
그 어느 사람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없을 것이고 자신이 개개인이 생각하는 것들이 다 다를것인데
어떻게 같은 생각만을 강요 하는지 모르겠다.
이런 부분도 아마 우리가 어렸을때부터 맞지 않은 것을 틀리다고 가르쳤기 때문인지 모른다.
내 생각엔 맞지 않은 것은 틀린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라 생각한다.
서로가 인정은 하지 못하더라도 왜 그런말을 하는지 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생각 하지 않고
자신과 다르다고 해서 헐뜯고 비방하고 하는 모습은 참.. 어린 자식들 그리고 미래의 우리 아이들에게
부끄러운 역사만 남겨 주지 않을까 한다.
진실과 꿈은 다가가기 힘들고 밝히기 힘들것이다 서로 의견이 다를 것이며 이해하기 힘들지도 모른다.
근데 그걸 인정하기 위해선 자신의 주장만 앞세우다 보면 서로 다른길을 가고 있어도 모르게 되버린다.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귀기울였던
예전 짱와레즈 시절 글들이 더 유쾌했던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