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큰맘먹었네

건국대통령 작성일 13.09.01 17: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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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pol&arcid=0007517347&cp=nv

 

[쿠키 정치]민주당이 1일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등을 싸워야 할 ‘적(敵)’으로 규정하고 나서면서 이 의원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 처리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체포동의안 처리를 계기로 새누리당과 민주당 간 해빙 무드가 조성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민주당은 주말을 거치면서 체포동의안에 대해 기존의 ‘신중 처리’ 방침에서 선회해 ‘원칙적 처리’로 입장을 정리했다. 당 핵심 관계자는 국민일보 기자와 만나 “원칙적 처리의 방점이 ‘원칙’에 있는 게 아니라 ‘처리’에 있다”며 “체포동의안이 넘어오면 민주당은 당연히 처리한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원내대표단 핵심 인사도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및 사법부 존중 차원에서 체포동의안을 처리한다는 게 지도부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진보당과 내란음모 사건에 대해선 김한길 대표부터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여의도 대산빌딩에서 열린 새 당사 입주식 인사말에서 “민주주의자들의 정당인 민주당 대표로서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는 세력과 결연히 맞서 싸우겠다”고 천명했다. 김 대표 측근은 “진보당을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척결대상이자 대한민국의 적으로 본 것”이라며 설명했다.

김 대표는 전날 밤 핵심 측근들과의 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한다. 이번 기회에 통합진보당과 확실하게 선긋기를 해 놓아야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종북(從北) 시비’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때문에 김 대표는 전날 진보당 오병윤 원내대표와 김미희 의원이 서울광장 천막당사로 찾아와 면담을 요청했을 때에도 일언지하에 거절했다는 후문이다.

민주당의 체포동의안 처리 방침이 분명해지면서 동의안이 주초에 보고될 경우 이르면 이번주 또는 늦어도 다음주에는 본회의에서 통과될 수 있을 전망이다. 여야는 현재 구체적 의사일정 합의를 위한 물밑 접촉 중에 있다. 민주당은 정기국회 개회일(2일)에 당장 이 의원 체포동의안을 보고하기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 지에 대해선 2일 오전 의원총회에서 최종 결정키로 했다. 국회법상 국회의장은 체포동의를 요청받은 후 처음 열리는 본회의에 보고하고, 본회의 보고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체포동의안을 표결토록 돼 있다.

체포동의안이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합의’로 처리되는 모양새가 되면 장외투쟁으로 촉발된 여야 간 극한 대치가 해소되는 계기로 될 수도 있으리란 전망도 제기된다. 특히 민주당은 이번 기회에 박근혜 대통령과 김 대표 간 영수회담 또는 여당 대표까지 포함한 3자 회담이 성사됐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이에 진보당은 민주당의 체포동의안 처리 방침에 발끈하고 나섰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와 이 의원 등은 국회 회견에서 “체포동의안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는 절대 불가”라며 “민주당이 국정원에 동조하는 순간 국정원 개혁은 수포가 될 것”이라고 반발했다.손병호 정건희 기자 bhson@kmib.co.kr

 

레이디랑 버닝중이랑 이제야 한시름 놓겠네

그와중에 마지막 문단 이정희 ㅡ,ㅡ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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