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념에 대한 공방만 주고 받으시는 것 같아.. 경제 분야에 대한 이야기도 나눠보면 어떨까 싶어 몇자 적어 보려 합니다.ㅎㅎ
업종별로 보면.. 금융권발 구조조정 때문에 금융권은 엉망일 듯 싶네요.ㅋ
건설쪽은 아파트 경기가 바닥이니.. 내년 초반이 지나도록 미분양 물량을 떨어내지 못하면 구조조정에 들어갈 듯 하고, 엔지니어링이나 플랜트 쪽은 미국경기가 회복되고 석유소비량이 증가하게 된다면, 중동쪽 프로젝트가 다시 활성화 된다면 괜찮을 듯 한데.. 중동쪽은 워낙 지정학리스크나, 국제적인 문제들 때문에 아리송하네요.ㅎㅎ
조선/해양쪽은 좋아질 거라는 기사는 보이는데 관련된 업종에 계신분들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제조업 쪽은 환율이1,100~1,200 사이라 수출기업들에게 호재일 수는 있으나 옆나라 방사능국이 엔저로 밀어붙이면 경쟁이 심할테니 개선이 될지 어쩔지는 미지수일 듯 합니다. 워낙 일본이랑 겹치는 분야가 많으니...
내수야 올해나 내년이나 엉망일 듯 합니다. 아무래도 체감경기가 개선되지 않는 한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민간소비 증가율이 0.6%대에서 머물면(올해 0.8% 정도 전망) 정부에서 대규모 재정지출을 해야하는데, 정부재정상태를 보와서는 그것도 어려울 듯 하네요.
지금 정치이념 공방으로 치고박고 할 때가 아니라 서로 잘못한 점 사과하고 재발방지대책 세우고 경기에 대한 고민들을 해야할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내년도 사업계획을 준비하면서 올해처럼 실적도 엉망이고 내년도 전망도 암울한 적이 처음인 것 같네요. 인도하고 동남아 쪽에서 외환위기가 점점 다가오는 것 같은데, IMF 때처럼 외환위기는 오지 않더라도 악영향은 충분히 오지 않을까 싶네요.
다른 분들은 어찌 생각하시는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