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의 자리라는 건 참 힘든 거 같네요

이건 제 주관적인 시선이니 걸러읽으시면 됩니다.

모토로라 기억하시죠? 레이저라면서 디자인의 혁명이다 뭐다. 

최고의 주가 달리던 데이비드 베컴을 모델로 하면서

그때도 스마트폰이 아니었는데도 스펙 비교하고 디자인 비교하고 그랬었죠 ㅎㅎ

그때만 해도 LG, 삼성폰은 국내에선 1위였지만 

해외에선 NOKIA가 1위였고 젊은이들은 모토로라. 좀 저렴한 가격에 한국폰을 샀었죠.

그리고 2000년대 말이었나요 LG에서 초콜렛폰이라면서 나왔을때는 여기서도 그 인기 정말 좋았습니다.

제가 대체적으로 인기를 실감할 때는 한국이랑 전혀 관련이 없는 사람도 순전히 그사람의 주관적인 판단으로

그 제품이 좋다고 생각해서 구입을 한 경우를 짧은 시간에 많이 보게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그러는 사이에 모토로라는 팔리던 레이져 색깔만 바꿔서 팔고 울궈먹다가 쥐도새도 모르게 잊혀졌죠...

아이폰 처음 나올 때 만큼이나 갖고다니면 유행을 선두하는 것만큼 보여졌던 그런 폰인데 말이죠

그리고 나선 선두에 있던 노키아는 아이폰이란 공룡에게 먹힙니다. (요즘 뭐 카메라 좋은거 달고 나오던데 다시 살아날까는 몰겠네요..)

스티브 잡스, 경영방식과 성격은 정말 싫어하는 타입이지만 존경하지 않을 수 없는 인물입니다.

만족을 모르던, 언제나 생각하던, 생활방식을 창조해내던 그가 세상에 미친 영향은 인류스케일이라 봐도 될지도요.

너무 잘나가서 샘이 나 전 국내 기업을 더 응원했는지 모릅니다.

솔직히 우리나라 기업, 스스로 창조해내는 능력은 제로에 가깝다고 봅니다. 

근데 가히 세계최고라고 할 만한 능력 하나 있죠. 시키는 일 잘하기. 핸드폰에서 역력히 드러났다고 생각합니다.

스마트폰이란걸 창조해서 보급을 하는 능력은 없었으나 그걸 비슷하게 만들거나 혹은 그것보다 1.1배정도만 좋아보이게

만들어 내기는 글쎄요. 기술력이 우주인수준이 아닌 이상 시간만 들이면 할 수 있잖아요 ㅎㅎ

남자는 무조건 군대에서 배워 나가는 거 있습니다. '하면 된다.' 이게 윗사람한테는 '시키면 된다'잖아요^^;

한국기업들은 인정하기 싫지만 남이 하는 거 잘 관찰하고 그것보다 더 좋아보이게 만드는 것에 집중하는 거 같습니다.

그래도 다른 기업이 못하는 이유는 그만큼 갖고 있는 기술력과 소스는 튼튼하단 얘기겠죠. 무시못할 능력입니다.

아무튼 제가 하는 얘기는 삼성폰이 이제 글로벌 수준인 이유는 아이폰을 빼놓을 수가 없단 얘기였습니다.

근데 이번 아이폰 5s,c를 보고는 전 약간 불안하게 만듭니다. 이제 더이상 잡스가 발표하던 때의 아이폰이 아니에요.

s는 same을 뜻하고 c는 china를 뜻한다네요;;; 솔직히 siri도 누가 쓰는지 모르겠고 이번에 나온 지문인식도 귀찮아서 안쓰지 싶어요

더 이상의 스펙의 발전은 스마트폰 용도가 전화, 카톡이 90%인 사람한텐 사치라 느껴지구요. 

또 다시 세계인의 생활을 바꿀만한 혁신이 있어야 할텐데 3에서 4가 한 변화에 비하면 4에서 5가 한건 안습에 가깝습니다

제가 불안한건 삼성입니다. 이제 뭘 베끼나... 1등이 하락세라면 우리가 1등을 차지해야 할텐데

이번에 나온 갤럭시 워치는 뭐... 뭐라 해야 되나... 약간 낯뜨겁기까지 하다 해야되나. 

아직 삼성이 세계의 트랜드가 되기엔 부족한 기업이라는 느낌입니다. 

아이폰이 잘 안되는 게 삼성에겐 호사처럼 보여도 오히려 팽팽한 경쟁구도는 유지하는 게 서로에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소송건으로 쌈박질하는 건 좀 구질구질해서 싫네요